차세대 저장장치로 기대받고 있는 SSD는 미세공정의 도입과 새로운 컨트롤러 개발로 용량과 성능을 증대시켜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SSD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2.5인치 크기로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용 등으로 사용될 수 있는 제품들이다. 그런데 최근 새로운 시도를 한 제품이 선보였다고 하며, 해당 제품은 일반 SSD와 달리 DDR3 모듈 형태로 만들어진 것이 차이점이다.
tcmagazine은 DDR3 모듈 형태로 만들어진 SSD는 Viking Moudular Solutions에서 만들어졌으며, 낸드플래시 (NAND Flash) 기반 SSD로 SATADIMM이라는 이름을 가진다고 전했다.
SATADIMM의 특징은 JEDEC 표준인 DDR3 240핀 메모리 모듈 형태를 가진다. 사용 방법은 메인보드의 사용되지 않는 DDR3 슬롯에 장착하여 1.5V 전원을 공급받고 SATA 포트는 메인보드에 연결하여 일반 하드디스크 (HDD) 장치들보다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SATADIMM은 SLC (25GB에서 200GB 구성) 또는 MLC/ eMLC (50GB에서 400GB) 플래시 칩을 이용할 수 있으며, 윈도우 7에서 지원되는 TRIM도 지원한다. 고용량과 전원 문제 발생시 데이터 보호 기능과 AES 128 암호화 기술을 제공하며, 순차 읽기/ 쓰기 속도는 260MB/s이고 랜덤 읽기/ 쓰기는 최대 30,000 IOPS를 제공한다.
SATADIMM은 서버 등에서 성능 향상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현재 50GB와 100GB, 200GB 용량의 제품들이 샘플링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가격 등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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