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하 SKT)에서 데이터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요금제 고객이 15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SKT는 데이터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올인원55 이상 요금제 가입자가 과거에는 일 평균 5천명에서 데이터무제한 발표(7월 14일) 이후부터 일 평균 8천명으로 증가해, 요금제 시행 시점인 8월 26일 이후에는 일 평균 1만 7천명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폰 구매 고객 가운데 약 80%가 올인원 55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고 있어, 무선인터넷 무제한 이용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매우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T가 분석한 이용고객의 데이터 사용량에 따르면 데이터무제한 미사용 고객들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기존과 유사했지만,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9월 한 달간 1인당 평균 사용량이 시행 이전인 8월에 비해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데이터무제한으로 T스토어 일 평균 이용자가 8월 45만명에서 9월 68만명으로 약 1.5배 늘어났고, 10월 18일 현재는 약 90만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3G를 이용해 T스토어에 접속하는 경우가 약 2배 늘어간 것에 비해 무선랜(WiFi)를 이용한 고객은 소폭 증가하는 등 고객들의 모바일 생활이 바뀌고 있다고 언급했다.
3G 데이터무제한 이후 무선인터넷 이용 경향도 바뀌어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네트워크 게임,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량이 증가했고, 실시간 동기화가 필요한 메일/뉴스/모바일 오피스 관련 기능도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KT는 지속적인 3G 네트워크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9월 수도권 Data전용 주파수를 증설했으며, 연내 '6 섹터 솔루션' 적용 및 '데이터 전용 펨토셀' 구축이 진행되면 고객이 느낄 수 있는 데이터 품질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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