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휴대폰 사업 부진으로 올해 3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001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3조 4,29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2% 감소했으며, 휴대폰 사업 부진으로 연결영업손실 1,8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TV사업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지만 휴대폰 사업 부진으로 인해 전체적인 실적 하락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TV사업이 포함된 HE(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는 평판TV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하면서 5조 3,591억원의 매출에 1,2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다.
그러나 전세계적인 스마트폰 강세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히트 모델을 만들지 못했던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사업본부는 판매량 자체도 전분기 대비 7% 줄었고 매출 2조 9,706억원, 영업손실 3,038억원으로 낙제점을 받았다.
그 외 HA(가전제품) 사업본부는 2조 7,502억원 매출에 672억원 영업이익을, AC(에어컨) 사업본부는 1조 1,074억원 매출에 524억원의 영업손실, BS(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본부는 1조 1,921억원 매출에 69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3분기 LG전자 성적표는 TV와 가전제품만 선전하고 나머지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4분기 전망에 대해 LED TV 판매와 스마트TV 투자 등을 4분기에 중점 추진할 예정이며, 휴대폰 판매는 계절적 영향과 신제품 출시로 전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스마트폰에서는 LG전자가 글로벌 전략폰으로 밀고 있는 옵티머스 원의 판매가 늘어나고, 윈도우 폰 7 출시로 OS 또한 다양해지며, 스마트폰 투자가 지속되면서 제품경쟁력 향상 등의 구조적인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가전 분야는 북미, CIS, 아시아에서 판매가 늘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통상적인 비수기 영향을 감안하면 4분기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