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는 x86 저전력인 나노 프로세서를 2008년 소개한 바 있고 인텔 아톰 (Atom) 대응 넷북 등에 탑재된 바 있는데 이의 듀얼코어 버전의 출시와 성능 정보가 공개되었다는 소식이다.
pc.watch.impress는 비아의 나노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2011년 1분기 출시되어 OEM 등에 공급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으며, 나도 듀얼코어 샘플의 성능을 공개했다.
비아 (VIA)는 AMD, 인텔과 더불어 x86 CPU를 생산하는 CPU 제조사 중의 하나이면서 S3 그래픽스를 인수해 Chrome 시리즈 그래픽카드를 공개한 바 있으나 최근에는 데스크탑용 AMD나 인텔의 호환 칩셋 개발보다는 수익성이 높은 OEM 시장과 넷북, 산업용 제품들에 집중하고 있다.
AMD와 인텔과 달리 x86 CPU를 데스크탑 시장보다 저전력에 집중하고 있는데 지난 2008년 저전력 나노 (Nano) 프로세서를 통해 인텔의 저전력 아톰 (Atom) 대항마로 내세운 바 있다. 나노 프로세서는 Out of Order (분기 예측을 바탕으로 명령 순서를 바꿔 효율적으로 실행)와 부동소수점 연산 성능을 개선했고 아톰보다 조금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노 프로세서는 Isaiah의 코드명을 갖고 개발되었으며, 이후 2009년에는 나노 3000 시리즈를 공개했는데 나노 3000 시리즈는 SSE4와 AMD-V 호환 가상화 기능들을 지원했다. 새롭게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나도 듀얼코어는 나노 3000 시리즈를 베이스로 한 듀얼코어로 알려지고 있으며, 아래와 같은 특징을 제공한다.
- CNB (VIA Nano 3000) 기반 듀얼코어
- 128KB (명령 64KB + 데이터 64KB) L1 캐쉬 (코어 당)
- L2 캐쉬 1MB (코어 당)
- x86 명령 호환, SSE4/ AMD-V 호환
- 기존 나노 프로세서 (CNA/ CNB)와 핀 호환
기본적인 스펙과 특징의 공개에 이어 나도 듀얼코어 프로세서의 엔지니어링 버전을 이용한 테스트 결과도 공개되었다. 테스트에는 기존의 후지쯔 65nm 공정을 이용한 샘플 버전이 사용되었으나 비아 나노 듀얼코어는 TSMC의 40nm 공정으로 제조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여기에서 테스트된 버전과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테스트에 사용된 나노 듀얼코어는 1.8GHz로 동작하며, VT8591B 메인보드에 온보드 되어 있다. VN1000 칩셋이 장착되며, 이 칩셋에는 비아 Chrome 520의 S3 그래픽 프로세서가 내장된다. Chrome 520은 DirectX 10.1과 OpenCL 1.0, MPEG-4 AVC/ VC-1 하드웨어 디코드 기능, 32개의 스트림프로세서를 제공한다. NV1000은 듀얼채널 DDR2/ DDR3를 지원하고 VT8591B는 DDR3-1066MHz를 지원한다.
비교에는 인텔 아톰 D510 (1.66GHz)가 포함된 Intel D510MO (Intel GMA3150)을 사용하였고 나노 듀얼은 2코어 2스레드, 아톰 듀얼은 2코어 4스레드 구성이며, 메모리는 비아 듀얼이 DDR3-1066/ 2GB, 아톰 듀얼이 DDR2-800/ 2GB, WD10EACS HDD와 윈도우 7 얼티밋 32bit 영문이 사용되었다.
윈도우 7 CPU 체험지수에서 나노 듀얼은 4.1/ 아톰은 3.1, CineBench R11.5 CPU는 0.75/ 0.52, PCMark 05 CPU 스코어는 3165.0/ 1980.0, 3DMark 06 스코어는 2050/ 165, 소비전력은 아이들 35.6/ 30.6, 로드시 71.2/ 34.3W로 나타났다. 나노 듀얼코어는 아톰 듀얼코어 대비 전체 30-60% 높은 성능을 제공했다.
듀얼코어된 나노 듀얼코어는 ULV 버전의 코어2 듀오에 가까운 성능을 제공하며, 비아의 관계자에 따르면 나도 듀얼코어는 싱글 코어와 동일한 TDP와 가격대도 비슷하게 책정할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하며, 나노는 저가격 넷북이나 넷탑 등에 사용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