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신 솔루션 기업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한국지사장 원재준)는 스마트 기기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및 네트워크의 개발을 위해 자사가 운영 중인 '스마트랩(Smart Lab)'을 한국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에 신설될 스마트랩은 무선 브로드밴드 기술(WCDMA, HSPA+, LTE, WiFi 등)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으로, 한국 스마트랩은 2011년 1분기에 공식 개소된다.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의 한국 내 스마트랩은 국내 시장과 전세계 시장 모두를 대상으로 운영될 전망으로, 이 연구소를 거점으로 국내 통신사업자들 및 단말기 제조업체들과 협력함으로써 첨단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의 개발 및 최적화 작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R&D 및 첨단 무선 브로드밴드 기술에 대한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M2M*, 스마트 디바이스를 비롯한 새로운 기기 개발과 같은 업계의 주요 기술적 조류를 지원할 전망이다.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의 라지브 수리(Rajeev Suri) 최고경영자는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견고한 3G 인프라와 최고 수준의 브로드밴드 보급률을 자랑한다"고 언급하며, "스마트 기기의 도입이 증가하면서 통신산업 관계자 및 각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LTE나 와이브로 등 무선 브로드밴드 기술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글로벌 ICT 허브이자 통신 기술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인 한국의 위상을 고려해 스마트랩의 설립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 설립될 스마트랩은 노키아지멘스가 현재 핀란드와 미국에 운영중인 기존 시설에 이어 새롭게 추가하는 세번째 스마트랩이 된다. 노키아지멘스는 최근 텔레포니카, 그리고 노키아와 협력하여 마드리드의 텔레포니카 본사에 '스마트폰 익스피어리언스 랩(Smartphone Experience Lab)'을 설립했으며, 이 랩을 통해 스마트폰의 사용 증가에 따라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보장하기 위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으며, 모바일 기기와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네트워크의 가장 이상적인 구성 방안을 찾고 이를 통해 자원 소비, 단말기 및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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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노키아, 인간의 음성으로 네트워크를 재구성하는 인공지능 기술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