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ony)에서 이북 단말기 '리더(Reader)'를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
소니 리더 시리즈는 600x800 해상도의 6인치 흑백 전자잉크(E-Ink)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리더 터치 에디션'과, 같은 해상도의 5인치 모델 '리더 포켓 에디션'의 2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아마존(Amazon)에서 판매하는 킨들 시리즈와 달리 3G나 무선랜 기능을 들어가지 않았으며, 전용 전자서적 판매 사이트 '리더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한 전자책이나 PDF, 텍스트 문서를 볼 수 있다. 그 외에 상위 모델 리더 터치 에디션에는 MP3, AAC 음악 재생 기능도 들어갔다.
소니 리더 시리즈는 2GB의 내장 메모리로 약 1,400권 가량의 전자책을 저장할 수 있으며, 6인치 리더 터치 에디션에는 추가 메모리 확장이 가능한 SD/MS 메모리 슬롯을 제공해 최대 32GB 메모리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은 microUSB 포트에 USB 케이블을 연결해서 이뤄지며, 전자잉크 디스플레이 특성상 배터리 충전 없이 최대 2주간 사용 가능하다.
소니 리더 시리즈는 6인치 리더 터치 에디션이 블랙, 레드 실버 컬러로, 5인치 리더 포켓 에디션이 블루, 핑크, 실버 컬러로 출시된다. 12월 8일부터 일본 시장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6인치 제품이 2만 5천엔, 5인치 제품은 2만엔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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