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ZO는 독자적인 방식으로 별도의 안경없이도 입체 화면을 볼 수 있는 23형 Full HD 액정 디스플레이 'DuraVision FDF2301-3D '을 개발해 2011년 상반기에 발매한다고 밝혔다.
입체를 표현하는 방식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Directional Backlight 방식을 채용하여 1개의 화소로부터 좌안용과 우안용의 이미지를 교대로 표시해 각각의 눈에 닿는 빛의 방향을 LED 백라이트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 방식의 경우 기존 안경없이 입체 영상을 표현하기 위해 액정 디스플레이에 사용되었던 베리어 렌즈 방식의 문제점이었던 모아레, 줄무늬, 일정 각도로 표시 영상이 반전해 버리는 현상등이 발생하지 않으며 패널이 보유한 1920x1080 해상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현재까지 스탠드형으로 안경없이 입체 영상을 보여주는 23형 Full HD 사양을 제공하는 것은 이 제품이 세계 최초라 한다.
제품 용도는 주사 전자현미경이나 반도체 검사 장치등에 탑재가 될 예정이기에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Blu-ray 3D나 3D Vision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현재까지 해상도를 제외한 응답 속도등의 사양은공개되지 않았으며, 입체시 가능한 간격(좌우 방향)는 65mm, 최적 입체시 거리는 890mm, 인터페이스는 DVI-D x 2EA로 VESA Stereo Sync 3핀, 120Hz 입출력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12월 1일부터 3일에 후쿠오카 국제전시장에서 데모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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