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어워드에 이어 부실해지는 보드나라 2010년 결산

막장 어워드의 절반 가까이를 작성하는 것으로 한해 스케줄을 거의 마무리한 필자에게 지난 월요일 기획회의 때 느닷없이 결산 기사를 작성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사실 보드나라 결산 기사는 지난 2003년부터 필자가 연말에 쭉 작성해오다가 지난해 2009 하반기 보드나라 막장 어워드가 펑크나는 바람에 땜빵으로 기사를 쓰느라 미처 만들지 못했었다.
뭐 막장 어워드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런 식의 정리 기사는 이제 슬슬 다른 기자들에게 넘겨도 좋을 듯 한데... 다른 기자들이 다들 온종일 테스트 돌리는 기획 기사를 하나씩 맡고 있으니 어디 떠넘길 곳도 없고...
요즘 트렌드가 줄줄이 글로 읊어봐야 사진만 보고 스크롤 쭉쭉 내리는 추세다 보니 필자도 안 읽는 글 죽어라 생각해내기 보다는 그냥 그림만 보면 대충 알 수 있는 포토툰 형식을 빌리기로 했다. (얼마 전 보드나라에서 처음 시도한 형식인 문명 기사의 호응도 좋았으니)
덕분에 2010년 한해 결산 기사가 예전보다 상당히 부실해 보이지만 막장에 결산까지 떠넘긴 나쁜 사장 탓이니 부디 양해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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