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이하 하이닉스)에서 2010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은 D램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연결기준 2조 7,48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것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4% 하락한 수준으로 2009년 4분기 매출과 거의 비슷했다.
D램 가격이 내려가면서 영업이익은 3,1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무려 673%, 전년 동기 대비 274%나 줄어들었다. 4분기 순이익 역시 소송비용 지급에 따라 1,100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하이닉스는 2010년 연간 연결기준으로 볼 때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든 부문에서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으며, 2010년 매출은 12조 99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 영업이익은 3조 2,730억원으로 2009년에 비해 160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순이익도 2조 6,560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하이닉스에 따르면 4분기 D램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으나 평균판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28% 하락했으며, 낸드 플래시 출하량 역시 32% 늘어난 반면 평균판매가격은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하이닉스에서는 D램의 경우 40나노급 생산비중이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50%까지 증가했으며, 지난해 말 개발이 완료된 30나노급 제품도 그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D램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한 모바일·그래픽·서버용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도 향후 7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낸드플래시 역시 지난해 연말 기준 30나노급 및 20나노급 제품 비중이 85% 이상으로 확대돼, 한층 강화된 원가경쟁력으로 다양한 고성능 융복합 솔루션 제품을 적기에 출시하는 등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