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Qualcomm)이 자사에서 출시할 듀얼 코어 스냅드래곤(Sanpdragon) 프로세서의 GPU 성능이 엔비디아 테그라(Tegra) 2보다 높다고 주장했다.
Fudzilla에 따르면 퀄컴은 곧 출시될 Adreno 220 그래픽 코어를 내장한 자사의 듀얼 코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가 엔비디아 테그라 2보다 2배 이상 높은 GPU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한다.
현재까지 등장한 듀얼 코어 ARM Cortex-A9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작년 초에 출시된 ULP 지포스 탑재 엔비디아 테그라 2와 ARM Mali400 MP 그래픽 코어가 들어간 삼성전자의 엑시노스(Exynos) 4210, 그리고 PowerVR SGX540 그래픽 코어가 들어간 TI OMAP4430이 있다.
이들 3종의 듀얼 코어 ARM 프로세서들을 탑재한 스마트폰들이 MWC 2011에서 선보였으며, Anandtech과 같은 해외 사이트에서는 이들의 성능을 비교한 결과를 올리기도 했는데 그 차이가 2배까지 나지는 않았다.
퀄컴의 주장대로 Adreno 220이 들어간 듀얼 코어 스냅드래곤이 테그라 2 그래픽 성능의 2배라면 삼성전자 엑시노스나 TI OMAP4보다도 그래픽 성능이 높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나 퀄컴에서 공개한 Adreno 220의 3D 성능은 88M Triangle/s에 532M Pixels/s로 폴리곤 연산은 PowerVR SGX540의 2배가 높지만 실제로 게임에서 중요한 픽셀 처리 능력은 SGX535 수준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퀄컴이 내세우는 테그라 2보다 2배 높은 그래픽 성능은 특정 분야에 한정적일 가능성이 높고, 실제품의 체감 성능에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어 보인다.
한편, 퀄컴 프로세서에 들어가는 Adreno GPU는 원래 ATI(AMD)에서 만들던 Imageon 모바일 GPU로, 퀄컴이 해당 사업부를 6천 5백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