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 '넥서스 S(Nexus S, 모델명 SHW-M200K)'의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넥서스 S는 삼성전자에서 만든 구글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레퍼런스 스마트폰으로 KT 올레샵을 통해 24일부터 27일까지 4일 동안 예약구매에 들어간다.
KT는 27일까지 넥서스 S 예약접수를 받은 뒤 3월 2일부터 예약구매자들에게 순차적으로 단말기 배송에 들어갈 예정이며, 예약구매자 가운데 월 5만 5천원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넥서스 S 차량용 내비게이션 거치대를 제공한다.
넥서스 S는 구글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와 삼성 허밍버드 1GHz 프로세서, 커브드 글래스 유리가 들어간 4인치 Super AMOELD 디스플레이, 500만 화소 카메라, 근거리무선통신(NFC), 자이로스코프 센서 등이 들어갔다.
KT에서 판매하는 넥서스 S의 출고가는 81만 4천원으로 책정되었으며 24개월 약정 고객들에게 스마트스폰서 요금 할인을 제공한다.
SKT-애플, KT-삼성전자의 화해 모드 조성?
KT는 이전에도 HTC에서 만든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원을 국내 출시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 넥서스 S 역시 넥서스원 출시의 연장선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넥서스 S를 만든 회사가 HTC가 아니라 아이폰 도입으로 KT와 서먹한 관계였던 삼성전자라는 점에서 넥서스 S의 KT 출시는 KT와 삼성전자의 관계가 다시 정상화되고 있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SKT에서 아이폰 도입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넥서스 S 뿐만 아니라 앞으로 출시될 갤럭시 S 후속 모델 '갤럭시 S II'도 과거 갤럭시 K처럼 다운그레이드 모델을 KT에 공급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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