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2(iPad 2)가 국내 출시를 위한 전파인증을 완료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전파연구소는 지난 3월 31일 무선랜(Wi-Fi) 기능만 들어간 아이패드 2 Wi-Fi 모델에 대한 인증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 5일 3G 통신 기능이 탑재된 아이패드 2 Wi-Fi + 3G(모델명 A1396)에 대한 인증을 완료해 사실상 국내 출시를 위한 준비를 끝냈다.
아이패드 2가 국내 출시될 경우 판매 루트는 아이패드 1 때와 같이 이동통신사와 애플 코리아에서 모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지난 3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적으로 아이패드 2 출시 국가에 한국을 포함시킨 직후, 아이패드 1을 국내 출시했던 KT도 트위터를 통해 아이패드 2를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아이폰 4를 출시하면서 애플 제품 판매를 시작한 SKT는 아직까지 아이패드 2 출시를 확정하지 않고 있으며, 아이패드 2보다는 모토로라에서 이달 SKT로 독점 출시하는 안드로이드 3.0 허니컴 타블렛 '줌(XOOM)'에 무게를 두는 모양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의 약정 계약으로만 가입하는 아이폰과 달리 아이패드는 Wi-Fi와 3G 모델 모두 애플 코리아에서 판매되고 있으므로, 이통사 약정 할인을 받지 않는다면 소비자가 직접 아이패드 2 3G 모델을 구매해 OPMD 방식으로 스마트폰의 데이터 요금제에 연계해 사용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아이패드 2 출시 계획이 없는 SKT라고 해도 지난 3월 9일 무제한 OPMD 정책 폐지 직전에 OPMD USIM을 대거 구매한 스마트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들이 본격적으로 무제한 OPM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기로 아이패드 2를 선택할 경우, KT처럼 직접 아이패드 2를 출시하지 않더라도 상당수의 아이패드 2 이용자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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