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0나노급 32GB DDR3 서버용 D램 모듈 양산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30나노급 4Gb(기가비트) DDR3 D램을 기반으로 하는 32GB(기가바이트) DDR3 서버용 모듈의 양산을 시작해 이달부터 공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양산에 들어간 30나노급 32GB DDR3 서버용 모듈은 기존의 40나노급 32GB DDR3 모듈 대비 40% 빠른 1866Mbps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하며, 소비 전력도 기존 40나노급 제품보다 18% 줄어들었다.
삼성전자는 30나노급 32GB DDR3 서버용 모듈은 현재까지 출시된 제품 가운데 용량, 속도, 소비전력 측면에서 최고 사양을 지녔으며, 30나노급 4Gb DDR3 D램의 생산성이 기존 40나노급 제품보다 50% 이상 높아 차세대 서버 및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32GB 서버용 모듈과 함께 30나노급 4Gb DDR3 D램 기반의 노트북용 8GB DDR3 모듈도 양산해, 지난 4월부터 서버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한 16GB 모듈까지 업계 최대 '그린 DDR3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메모리 전략마케팅팀 홍완훈 부사장은 "최근 급성장하는 친환경 IT 시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소비전력을 대폭 낮춘 20나노급 4Gb D램을 출시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최고 성능의 그린메모리 제품 및 솔루션을 적기에 공급하여 메모리 시장을 지속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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