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 웨스턴디지털(WD)의 히타치 글로벌 스토리지 테크놀러지스(히타치 GST)의 인수와 관련한 상세 심사에 착수했다.
WD는 EC가 히타치GST의 지주회사이자 히타치의 자회사인 비비티 테크놀로지에 대한 상세 조사(PHASE II)에 착수했으며, EC의 심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D는 인수 제안과 관련된 진행 상황 및 통합에 따른 향후 계획 등을 보고한 상태이며, 인수 계약은 EC의 반독점법 승인 및 특정 재판 결과 시효에 대한 대기기간 등을 고려한 조건이 마무리되는 2011년 4분기 내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EC는 삼성전자의 HDD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한 씨게이트에 대해서도 같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HDD 제조사들의 몸집 불리기에 EC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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