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Computex 2011에 참여한 인텔이 자사의 부스에서 최근 메인보드 시장에 보급된 인텔 Z68 칩셋과 함께 차기 LGA 2011 소켓 기반 플랫폼인 인텔 X79 칩셋을 장착한 메인보드들을 선보였다.

또한 인텔 2세대 코어 i3/i5/i7 프로세서를 장착한 노트북 제품들과 더불어 아톰 프로세서를 장착한 태블릿 제품들을 선보이며 인텔의 모바일 시장에서의 역량을 보여주었다.
인텔 X79 칩셋 기반 제품들로 하이엔드 라인업 로드맵 제시


인텔 부스에서 새롭게 선보인 X79 칩셋은 하이엔드 블룸필드 (Bloomfield) 지원 X58 칩셋을 대체할 칩셋으로, 인텔 X79 칩셋은 코드명 Patsburg-HEDT로 PCH 방식이며, 샌디브릿지-E 프로세서와 조합되어 Waimea Bay 플랫폼을 구성하게 된다.
또한 X79 칩셋과 함께 인텔은 이번 Computex 2011에서 제온 E3-1200 프로세서 제품군 기반의 메인보드들을 전시했다. 인텔 제온 E3-1200 시리즈 (일명 샌디브릿지 제온)는 32nm 공정에 쿼드 코어 지원, 터보 부스트 2.0 기술과 함께 8MB의 L3(스마트 캐시), 하이퍼스레딩 기술, 듀얼 채널 메모리, 그리고 CPU에 내장된 그래픽 코어 등의 샌디브릿지 아키텍처의 특징을 따르고 있다. L3캐시 내장으로 기존 2세대 인텔 코어 i3/i5/i7 프로세서에 비해 보다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이번 Computex 2011에서 인텔은 Z68, X79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와 같은 하이엔드 제품 외에도 인텔 2세대 샌디브릿지 프로세서와 아톰 프로세서와 호환하는 다양한 mini-ITX 제품들을 전시하여 고성능의 시스템 뿐만 아니라, 저전력 HTPC와 같은 분야에서도 인텔의 CPU가 폭 넓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태블릿이 대세, 태블릿을 위한 아톰 프로세서

특히, 태블릿 제품의 경우 인텔(Intel) 코드명 '오크 트레일(Oak Trail)'로 불리던 태블릿용 아톰 플랫폼 제품들이 전시되어, 이번 Computex 2011의 트렌드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태블릿에 대해 많은 제조사들이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음을 알렸다.

오크 트레일 플랫폼에 속하는 새로운 인텔 아톰 프로세서 Z670은 기존의 넷북/넷탑용 아톰에 비해 향상된 동영상 재생, 빠른 인터넷 검색, 더욱 길어진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통합 그래픽 및 메모리 컨트롤러를 프로세서 다이에 직접 탑재했으며, 이전 세대보다 크기가 60% 더 작고, 쿨링팬이 필요없는 저전력 디자인에 24시간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통합 HD 디코딩 엔진이 사용되어 전력은 적게 소모하면서 1080p HD 동영상을 원활하게 재생할 수 있는 1080p 비디오 디코딩 기능이 들어갔고, 외부 디스플레이 출력을 위한 HDMI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어도비 플래시 지원으로 다양한 컨텐츠와 플래시 기반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인텔은 Z670은 전력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어 구글 안드로이드, 리눅스 기반의 미고(MeeGo), 윈도우와 같은 다양한 운영체제의 선택이 가능하며, 이러한 유연성 덕분에 태블릿 PC 및 하이브리드 넷북 설계에서 더 많은 선택 사양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인텔은 아톰 SoC(System on Chip)의 신제품 출시 및 제조 공정 미세화를 가속화해서 2014년에는 14nm 공정을 사용하는 에어몬트(Airmont) 아키텍처의 아톰 프로세서를 클라이언트/서버용 인텔 프로세서와 똑같이 도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