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 무한의 저장장치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새로운 물리현상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다.
HDD로 대표되는 데스크탑 저장장치는 고용량 달성을 위해 새로운 기술들을 꾸준하게 소개하고 있다. 최근 1TB를 넘어 3TB에 이르고 있으나 기존 방식의 문제를 개선한 수직기록 방식 등의 도입에도 플래터 수율 문제와 기술적인 한계 등 고용량의 달성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저장장치의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새로운 물리현상이 발견되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nikkei)은 전했다.
저장장치 등에서 무한 용량의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물리현상은 큐슈공업대학 준이치로 교수와 러시아 우랄주립대학의 공동 연구로 발견되었으며, 미국 물리학회 전문지인 피지컬 리뷰 레타즈 (Physical review Letters)에 게재되었다.
공동연구팀이 발표한 새로운 물리현상은 전자의 회전에 따라 만들어지는 미세한 자석 (스핀)이 변화되는 현상을 기반으로 한다. 외부에서 자력을 가하면 전기 저항이 무한대가 되며, 보통의 저장장치 (HDD 등)은 0과 1의 두 가지 비트 신호로 정보를 제공하나 이 현상을 이용할 경우 다중 신호로 기록할 수 있어 무한 비트의 기록매체를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발견된 새로운 물리현상을 저장장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화를 목표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기술이 구현될 경우 HDD 등의 저장장치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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