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현재의 하이엔드 라인업인 블룸필드 (Bloomfield) 코어 i7 900 시리즈를 대체할 샌디브릿지 (Sandy Bridge) 기반 샌디브릿지-E (Sandy Bridge-E) 프로세서를 준비중인 가운데 샌디브릿지-E 프로세서에 사용될 모델명이 공개되었다는 소식이다.
저가형 및 메인스트림, 그리고 퍼포먼스 라인업의 인텔 프로세서들은 올해 초 32nm 기반의 새로운 아키텍처가 적용된 샌디브릿지 프로세서로의 대체가 이루어졌고 하이엔드 라인업만 남았으나 이도 샌디브릿지-E로 알려진 프로세서가 기존 프로세서를 대체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가운데 donanimhaber는 인텔 샌디브릿지-E 프로세서가 코어 i7 3000 시리즈 브랜드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샌디브릿지-E 프로세서와 이를 지원하는 인텔 X79 칩셋은 2008년 출시되어 지금까지 하이엔드 시장을 이끌어온 코어 i7 900 시리즈 블룸필드와 인텔 X58 칩셋을 대체하게 된다.
샌디브릿지-E 프로세서로 등장할 것으로 알려진 프로세서는 3종으로 각 제품들은 코어 i7 3960X 익스트림 에디션 (Extreme Edition), 코어 i7 3930, 코어 i7 3820의 모델명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각 제품들의 기본 스펙은 아래와 같으며, 모두 하이퍼스레딩 (Hyper-Threading)을 지원한다.
- 코어 i7 3960X : 6C/12T, 3.3/ 터보 3.9GHz, L3 15MB, 배수락 해제, 4채널 DDR3 컨트롤러
- 코어 i7 3930K : 6C/12T, 3.2/ 터보 3.8GHz, L3 12MB, 배수락 해제, 4채널 DDR3 컨트롤러
- 코어 i7 3820 : 4C/8T, 3.6/ 터보 3.9GHz, L3 10MB, 배수락, 4채널 DDR3 컨트롤러
플래그십의 코어 i7 3960X 익스트림 에디션 (Extreme Edition)과 코어 i7 3930K는 배수락이 해제되어 오버클럭이 보다 자유로우며, 코어 i7 3820은 배수락을 제공하고 L3 용량 역시 차이를 보인다. 3종 모두는 TDP 130W 스펙을 가진다.
코어 i7 920/ 930/ 950 등을 이을 제품은 코어 i7 3820으로 알려져 있으며, 코어 i7 2600K (3.40GHz)와 같은 317달러 ($317)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나 P67/ Z68보다 고가의 X79 칩셋과 조합되어 시스템 구성 가격은 초기에는 보다 높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샌디브릿지-E 프로세서와 이를 지원하는 인텔 X79 칩셋의 출시에 대해서는 여러 루머들이 전해지고 있다. 올해 내의 출시 또는 2012년 1월의 출시설 등이 있으며, 인텔은 아직 공식적으로 이를 밝히고 있지 않으나 경쟁사보다 여유로운 입장이기 때문에 적정 시기와 전략에 맞추어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텔은 현재의 32nm 공정과 새로운 아키텍처가 적용된 샌디브릿지를 이어 22nm와 트라이게이트 (Tri-Gate) 3D 트랜지스터 기술을 적용한 아키텍처 개선 버전인 아이비브릿지 (Ivy Bridge)를 2012년 3월 즈음하여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텍앤컴퍼니와 코잇, 피씨디렉트 3사를 통해 인텔 CPU가 공식 수입되고 있으며, 이들 유통사를 통해 공식 수입된 정품 CPU의 정품 박스에는 각 유통사별 정품 스티커가 부착되어 쉽게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트레이나 비정품 제품과 달리 정품 CPU는 유통 3사 통합 A/S 센터를 통해 유통사에 상관없이 3년 무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정품 스티커에 인쇄된 바코드 넘버를 이용해 realcpu 사이트(http://www.realcpu.co.kr/)에서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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