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양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모바일이 아이폰과의 경쟁을 이룰만한 자체 브랜드를 갖춘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대만 디지타임즈에 의하면 5일(현지시간), 두 중국 이통통신사는 MediaTek사의 칩셋을 사용한 3.5G 스마트폰을 출시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이에 따르면 두 회사가 출시한 스마트폰의 가격을 1천 위안(한화 17만원선) 이하로 책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이폰 3GS의 1/4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다.
또한 두 이동통신사는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폰 앱 시장을 위해 중국어 앱스토어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중국내의 IT 관계자들은 두 이통통신사가 자체 브랜드를 갖춘 스마트폰을 출시함에 따라 그동안 애플의 아이폰을 판매하기 위해 지불해 왔던 보조금을 줄일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MediaTek는 지난달 이들 이동통신사의 스마트폰 제조에 사용될 자사의 MT6573 3G 칩셋 솔루션을 출하하였다. 또한 올해안에 1천만개의 3G 스마트폰 칩셋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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