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에서 미국 시장에서 LTE 스마트폰 '브레이크아웃(Breakout, 모델명 ADR8995)'을 출시한다.
팬택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2일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버라이즌(Verizon) 와이어리스를 통해 북미 시장에 4세대 이동통신 LTE를 이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브레이크아웃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브레이크아웃은 팬택의 첫 번째 LTE 스마트폰으로 이론적으로는 기존의 3세대 이동통신(3G)보다 5~10배 빠른 100Mbps 다운로드와 50Mbps 업로드 속도로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LTE 서비스를 지원한다.
팬택은 브레이크아웃의 디자인이 스피드카를 컨셉으로 전면 하단 중앙에 은색의 '홈' 버튼은 스포츠카 라디에이터 그릴, 그 옆에 위치한 '메뉴' 버튼은 헤드라이트를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브레이크 아웃은 1GHz 프로세서와 1GB RAM, 8GB ROM, WVGA(480x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4인치 TFT LCD, 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와 전면 VGA 카메라,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가 들어간다. 통신망은 CDMA EVDO Rev.A와 LTE를 지원한다.
팬택은 지난해 12월 버라이즌을 통해 세계 최초 LTE USB 모뎀 'UML290'을 출시했으며, 이번 브레이크아웃 LTE 스마트폰 출시로 스마트폰에서도 최고 품질의 LTE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팬택 마케팅본부장 임성재 전무는 "이번 LTE 스마트폰 브레이크아웃의 출시는 팬택이 가진 세계수준의 기술력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팬택은 국내외에 LTE를 비롯 혁신적인 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차세대 통신기술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부터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휴대폰 신제품을 모두 스마트폰으로 공급하고 있는 팬택은 지난 7월~8월 내수시장 판매량 중 99%를 스마트폰으로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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