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출시가 10월 초로 확정되는 분위기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아이폰 5의 출시에 발맞춰 통신표준 특허 침해 혐의로 애플 본사를 제소할 방침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리아 타임즈는 18일, 익명을 요구한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이폰 5가 출시되면 면밀한 검토를 거쳐 통신표준 특허 침해 험의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며 "아이폰과 아이패드와 같은 애플의 전략 제품들은 삼성전자의 무선통신기술 없이 제작될 수 없다"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그는 애플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빼지 않는한 삼성의 특허를 사용하지 않는 iOS 기기들을 판매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삼성전자는 물러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19일(현지시간) 씨넷, 로이터, 블룸버그등의 해외 외신들은 코리아 타임즈의 보도를 인용, 삼성전자가 아이폰5의 한국 판매 금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로이터는 삼성의 아이폰5의 판매 금지를 위한 소송이 한국에서 진행될지, 제 3국까지 진행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삼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소송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자사의 통신표준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한국, 일본, 독일 등에서 삼성전자는 데이터 분할전송, 전력 제어, 전송 효율, 무선데이터 통신등 10건의 특허에 대해 애플이 침해하였다며 소송과 맞소송을 진행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이와 같은 조치는 애플이 최근 독일, 호주, 네델란드 등에서 갤럭시탭 10.1, 갤럭시 S2의 판매 금지를 요청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풀이된다. 현재 갤럭시탭 10.1은 독이로가 호주 등에서 판매가 금지된 상태이다.
결국 애플이 삼성전자의 전략 제품들의 판매에 막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준만큼 삼성전자도 애플의 기대작이라고 할수 있는 아이폰 5의 판매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겠다는 의도다.
국내 아이폰 판매수는 KT와 SKT가 각각 270만, 40만대에 이르며 현재 아이폰 3GS를 구입한후 잠재적으로 아이폰 5를 기다리고 있는 잠재 소비자만 해도100만명에 이른다는 것을 생각할때 삼성전자의 판매 금지 요청의 진행 상황에 따라 국내 통신 시장에 적지 않은 파문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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