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기 연속 적자를 내며 LG그룹 내 골칫덩어리라는 오명을 썼던 LG전자 휴대폰 사업이 부활 조짐을 보이면서 조만간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18일(한국시각)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10월 한달동안 비공식 집계로 약 600억원 가량의 영업 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4분기 최종 영업이익 수치는 남은 11월과 12월 동안의 실적에 달려있으나 1천 388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지난 3분기에 비해서는 큰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최근 옵티머스 LTE 등의 출시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LG전자 휴대폰 사업은 이러한 여세를 몰아가면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10월 출시된 옵티머스 LTE는 출시 후 40일만에 개통 15만대를 돌파했으며, LG전자 내부에서도 신제품에 대한 마케팅 강화와 수익성이 낮은 저가형 휴대폰을 정리하는 등 올 4분기 들어서 휴대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내년 즈음 전국망을 갖춘 LTE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6천 109억원의 자본을 휴대폰 사업에 투자하고 이중 631억원을 LTE 스마트폰 개발에 투입하는 등 LTE에 역량을 집중하여, 향후 불어올 LTE 바람에 발맞춰 가겠다는 전략이다.
 유출된 프라다K의 이미지 컷
한편 LG전자는 내년 초 안드로이드2.3(진저브레드) 기반의 전략 스마트폰 '프라다K'를 선보이며 기존 '옵티머스' 네이밍에서 실추한 제품 이미지를 명품화 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기존 수익성이 낮은 제품들을 정리하고 LTE 제품에 대한 시장공략을 강화함으로 곧 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는 LG전자가 프라다K가 시장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한다면, LG전자 휴대폰 제품의 이미지가 전반적으로 개선되어 신뢰도 역시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모바일 솔루션 업계의 한 전문가는 "LG 제품의 문제점은 일부 제품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최적화가 안되어 있어 품질 저하를 일으킴으로 신뢰도가 떨어진 점"이라고 지적하며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가치 상승이라는 목표도 좋지만 기존 보급형/저가형 제품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 강화가 최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