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발생된 홍수의 여파로 전세계 하드디스크 (HDD) 시장은 공급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가격이 크게 인상되었고 올해 4분기에도 이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IHS iSuppli는 전했다.
전세계 하드디스크 출하량은 올해 4분기 대략 1억 2천 5백만 개를 예상했으며, 3분기의 1억 7천 5백만 개보다 28.6%가 하락될 것으로 이라고 밝혔다. 올해 4분기 출하량 감소는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로 3년 만에 하락세가 유지되었다고 언급했다.

하드디스크 조립 공장은 태국에 25% 이상이 배치되고 있으며, 이번 태국 홍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웨스턴디지털 (WD, Western Digital)과 도시바 (Toshiba)로 알려져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태국에 37만 명의 노동자와 자사의 전체 하드디스크 60% 이상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으며, 도시바 (Toshiba) 역시 5천 9백명의 노동자와 자사의 하드디스크를 약 50% 가량 태국에서 생산해왔다.
양사는 전체 하드디스크 시장의 25% 가량을 점유하고 있으며, 모바일 PC 하드디스크 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어 전체 하드디스크 시장의 공급부족과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3분기의 26억 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10억 5천 달러에서 12억 5천 달러 사이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전했으며, 올해 4분기 2억 7천만 달러의 수익 하락을 예상했다. 도시바는 올해 4분기 지난 3분기의 2천 2백 2십만 개보다 하락된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웨스턴디지털은 씨게이트 (Seagate Technology)를 제치고 하드디스크 시장의 1위로 올라섰으나 태국 홍수의 여파로 그 자리가 위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씨게이트는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으며, 올해 4분기 하드디스크 출하량이 최대 2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전체 하드디스크 제조사 중 가장 많은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하드디스크 공급부족은 델 (Dell), 애플 (Apple), ASUS, HP (Hewlet-Packard)와 레노버 (Lenovo) 등의 PC 제조사 및 PC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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