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삼성전자가 독일에서 판매금지 가처분을 피하기 위해 디자인을 변경해 내놓은 갤럭시탭 10.1N에 대해서 다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요청하였다.
30일 삼성전자에 의하면 애플은 지난28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 법원에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N을 대상으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해당 법원은 지난 8월 애플이 신청한 갤럭시 탭 10.1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던 그 법원이다.
 ▲ 새롭게 디자인이 변경된 갤럭시탭 10.1N

▲ 기존에 출시된 갤럭시탭 10.1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10.1에 대한 애플의 디자인 특허 침해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갤럭시탭 10.1의 베젤과 스피커 위치등 일부 디자인을 수정한 갤럭시탭 10.1N을 선보였으며 이달 초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뒤셀도르프 법원은 다음달 12월 22일 갤럭시탭 10.1N 판매금지 가처분 공판에 대한 첫 심리를 열 예정이다. 만약 법원이 또다시 애플의 신청을 받아들인다면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10.1에 이어 갤럭시탭 10.1N도 독일에서 판매할 수 없게 된다.
다만 재판 일정상 연내 판결이 나기는 어렵기 때문에 연말 크리스마스 성수기를 겨냥한 갤럭시탭 10.1N의 판매에는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뒤셀도르프 법원은 특허권 침해를 주장하는 쪽에 좀더 우호적인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일단 애플이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디자인이 변경된 갤럭시탭 10.1N도 여전히 아이패드와 비슷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갤럭시탭 10.1N의 디자인은 삼성전자가 디자인 특허와 관련된 현지 변호사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선보인 것인만큼 애플의 이번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이날은 호주법원은 삼성전자가 제기한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항소심에 대한 최종 판결이 나온다. 지난달 13일 호주 법원은 애플이 제기한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으며 이에 삼성전자는 즉각 항소를 하였다.
더불어 삼성전자가 프랑스 법원에 제기한 애플 아이폰 4S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는 다음달 8일에 나올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