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구글의 갤럭시 넥서스 LTE 버전이 12월 15일 미국 1위 이통통신사인 버라이즌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센트럴과 The Verge는 버라이즌이 갤럭시 넷서스를 12월 15일, $299.99에 공식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버라이즌 갤럭시 넥서스는 유럽용 GSM 버전과는 달리 4G LTE를 지원한다.
지난 4일(현지시간), 버라이즌 로고가 새겨진 갤럭시 넥서스 LTE가 뉴욕 삼성 체험관에 첫 공개가 되었는데, 그 당시에도 버라이즌은 갤럭시 넥서스의 정확한 출시일에 대해 함구한바 있다.
참고로 버라이즌용 갤럭시 넥서스에는 모바일 결제 앱인 구글 월릿(Google Wallet)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지난 5월, NFC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구글 월릿을 선보였으며, 버라이즌을 비롯한 미국 3대 이통통신 서비스 업체들 역시 NFC 기술을 사용하는 결제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어 결국 구글과 버라이즌과의 NFC 채용에 대한 이견으로 갤럭시 넥서스에 NFC 결제 기능이 삭제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버라이즌은 구글 월릿 기능을 막았다는 비판이 일자 '어떤 앱도 막은 적이 없다'며 부인하였으며 그 대신 구글 월릿이 요구하는 하드웨어 사양이 독특하다면서 하드웨어 단말기에 그 원인이 있다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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