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제조사들이 PC 제조사들에게 가격과 수량을 특정한 1년 장기 계약을 요구했다고 digitimes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태국 홍수로 인한 기간망 파손과 공장 침수등으로 수급이 불안정 했던 하드디스크는 모델에 따라 최대 3배 이상 가격이 상승하기도 했지만, 최근 관련 업체들의 복구와 공장 정상 가동 소식이 전해지면서 차츰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공장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홍수 이전 수준의 생산과 가격 안정화가 이뤄지기 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digitimes에 따르면, 하드디스크 제조사들의 요청에 의해 일부 PC 제조사들이 고정 가격과 수량의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상당수 PC 업체들이 하드디스크 제조사들과의 공급 계약을 분기 단위로 체결하는데 반해 그 네 배의 기간인 1년 장기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하드디스크 관련업계의 복구가 진행되면서 가격이 인하되더라도 일부 PC 제조사들이 홍수 사태 이후 상승한 하드디스크 가격을 반영한 제품 가격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략적인 공급 가격과 수량의 수준, 1년 장기 계약을 요청한 HDD 제조업체 명단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번 계약에는 홍수 사태 이후 상승한 가격이 반영되었을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따라 복구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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