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중국 시장에 13일부터 아이폰 4S 출시한다.
중국에서는 13일 아이폰 4S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베이징과 상하이등 주요 애플스토어 앞에서 전날인 12일부터 밤새 수천명이 줄을 늘어선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산화왕 등의 언론들은 이날 애플 매니아들이 작은 의자는 물론 두꺼운 옷, 먹을 거리등을 준비해 길거리에서 밤을 새며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또한 이곳에는 인터넷이나 인력 시장등을 통해 고용된 줄서기 알바등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은 전날 저녁부터 출시 당일안 13일 아침 8시까지 대신 줄을 서주는 조건으로 100위안(약 18000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중국에는 죽군내 2위 이통통신 사업자인 차이나 유니콤이 아이폰을 판매하고 있으며 아이폰 4S 32GB 모델을 월 요금제 45달러에 3년 약정시 무료로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있다. (16GB 모델의 경우 월 60달러에 2년 약정시 무료)
차이나 유니콤은 지난 아이폰 4 출시때에도 월 45달러에 요금제 2년 약정시 무료로 제공했지만 이로 인해 회사측의 손실이 커지자 해당 요금제를 중단한바 있다.
참고로 13일 새벽 0시부터 중국 차이나유니콤 인터넷 영업망을 통해서도 아이폰 4S 판매가 시작되었지만 접속자가 폭주해 해당 사이트는 밤새 약 40분간 다운되기도 하였다.
한편 불룸버그에 의하면,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에서는 아이폰 4S의 판매 시작 시작인 7시가 넘어서도 판매를 하지 않자 500여명의 소비자들이 애플 스토어에 달걀을 투척하는 사건도 발생하였다고 전했다.
현재 아이폰 4S 출시 지연 이유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고 애플 및 차이나 텔레콤 모두 아이폰 4S의 출시 일정에 대해 모두 언급을 거절하였다.
한편 9to5mac에 의하면 중국 3위 이동통신사인 차이나 텔레콤도 조만간 아이폰 4S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중국내 아이폰 사용자는 급증하게 될 전망이다.
애플은 2011년 3분기에 약 50억 달러 상당의 제품들을 중국 시장에 판매하였으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10.4%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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