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년 전통의 미국 필름제조업체인 이스트만 코닥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맨하튼에 있는 파산 법원에 파산 보호(챕터11)를 신청했다고 불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131년의 역사와 세계 필름 시장의 2/3 이상을 차지할 정도의 규모를 자랑했던 코닥의 몰락은 필름이 필요없게 된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으로 사양길로 접어 들었으며 상업용, 개인용 프린터 부분에 진출하는 등 전통적인 필름 기업에서 디지털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모아놓았던 사내 보유 자금을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한때 16만명의 직원은 현재 1만6천여명으로 1/10으로 감소하였고 90달러를 웃돌았던 주가는 현재 200분의 1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40센트 수준을 유지하면서 뉴욕증권거래소는 수개월 내에 코닥 주식 상장을 폐지하겠다고 경고해 왔다.
코닥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1100여건의 특허 매각과 수억달러에 이르는 자금의 차입을 계획하는등 필사적인 자구 노력을 했지만 결국 파산 보호 신청에 들어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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