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폰 이미지가 유출되었다.
pocketnow.com에 따르면 모토로라가 MWC 2012에서 공개하는 첫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 지원 스마트폰은 인텔 x86 아톰 프로세서가 들어가는 메드필드(Medfield) 플랫폼 기반이라고 한다.

유출된 이미지를 보면 물리적인 안드로이드 버튼이 사라진 ICS 특징에 따라 전면 버튼이 없고 우측면에 전원/잠금 버튼과 볼륨 조절 버튼, 그리고 카메라 셔터 버튼이 달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텔 메드필드 플랫폼은 인텔이 인수한 실리콘 하이브의 기술을 적용해 15fps의 속도로 카메라 연속 촬영이 가능한 버스트 모드를 지원하고 있어 모토로라 인텔 안드로이드폰에도 이 기능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 메드필드 플랫폼 기반 첫 안드로이드폰은 지난 1월 CES 2012에서 Lenovo가 선보인 K800이었지만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2.3.7 진저브레드 운영체제를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휴대폰/스마트폰 시장에서 Lenovo는 아직 영향력이 없기 때문에 실질적인 구글 진영의 첫 인텔 안드로이드폰의 상징성은 모토로라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모토로라는 주로 TI사의 OMAP 프로세서를 사용해 스마트폰을 만들었지만 지난 해에는 엔비디아 테그라 2가 들어간 아트릭스와 안드로이드 태블릿 줌을 출시하는 등 구글의 테그라 2 지원 선봉에 서기도 했다.
특히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구글 인수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하면, 모토로라 인텔 안드로이드폰은 각 제조사의 모바일 AP를 돌아가며 레퍼런스로 지원했던 구글이 2012년에 인텔 아톰 플랫폼을 레퍼런스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구글은 최초의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이었던 HTC 넥서스원에서는 퀄컴 스냅드래곤을, 두 번째 삼성 넥서스S에는 삼성 엑시노스를, 세 번째 삼성 갤럭시 넥서스에서는 TI OMAP을 사용한 바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레퍼런스에는 엔비디아 테그라 2를 탑재해 안드로이드 진영의 주요 모바일 AP를 레퍼런스 플랫폼에 돌아가며 1번씩 채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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