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NVIDIA)의 차세대 28nm 케플러 (Kepler) GK104 기반 지포스 GTX 680의 출시가 가까워짐에 따라 다양한 정보들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GK104 기반으로 추정되는 그래픽 카드 등장과 함께 인텔 터보 부스트 등과 유사한 클럭 조절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케플러 GK104는 가장 먼저 시장에 등장하는 퍼포먼스 제품으로 지포스 GTX 560 시리즈를 대체해 지포스 GTX 670 Ti 또는 지포스 GTX 680 브랜드로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등장이 다가오면서 지포스 GTX 680으로 굳어지고 있다.
지포스 GTX 680으로 알려진 카드는 28nm 공정 기반의 케플러 GK104 기반, 페르미 (Fermi) 아키텍처의 구조를 교체한 1536 쿠다 코어 (CUDA Cores), 256bit 메모리 버스와 2GB GDDR5, 192GB/s 메모리 대역폭, 코어 705/ 쉐이더 1411/ 메모리 6004 (1501)MHz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공개된 내용에는 2GB 외에도 4GB 메모리 탑재 버전도 등장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또한 새로운 다이나믹 클럭 조절 기술 즉, TDP 범위 내에서 부하에 따라 GPU 베이스 클럭을 높여 성능을 향상 시켜주는 기술이 지원될 것이라고 vr-zone은 전했다. 이 기술은 현재 CPU 제조사인 인텔이 터보 부스트 (Turbo Boost), AMD가 터코 코어 (Turbo Core)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하다. 기존에도 아이들과 부하시 기본 적용된 클럭으로 동작하는 동적 클럭 조절 기술이 조절되었으나 이보다 진보된 기술이다.
클럭 자동 조절 기술은 부하의 양과 카드의 온도, 소비전력에 따라 서로 다른 클럭으로 동작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본 코어 클럭은 705MHz이고 아이들시 300MHz, GPU 부하가 늘어나면 950MHz까지 동작 클럭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기존의 쿠다 코어는 코어 동작 클럭의 2배로 동작했으나 동기화되지 않고 GPU 부하가 100% 필요한 작업시 1411MHz까지 증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GPU는 CPU와 달리 고정된 클럭으로만 동작하거나 오버클럭 등을 통해 성능을 향상 시키는 방향이었기 때문에 케플러를 시작으로 이와 유사한 기술을 AMD 역시 적용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지포스 GTX 680의 성능에 대해 heise.de는 배틀필드3에서 라데온 HD 7970보다 10% 더 높고 3DMark 11은 HD 7970보다 낮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으며, AMD의 스트림 프로세서 (쉐이더)를 기반으로 후처리하여 AA를 적용하는 MLAA에 대응해 엔비디아는 늘어난 1536 쿠다 코어를 기반으로 FXAA (Fast Approximate Anti-Aliasing)를 보다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또 GK104 듀얼 GPU도 준비 중이며, 2012년 5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GK110에 대해서도 언급했으며, 2304 쿠다 코어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나머지 스펙은 여전히 비공개 상태다.
지포스 GTX 680의 출시에 대해 현재 2012년 3월 12일 출시, 23일부터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루머는 출시 당일은 제한적인 수량의 공급, 오버클럭 버전 등은 이후 등장할 것이라는 내용, 일부는 공급 가능한 충분한 양을 제공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으나 이런 부분은 출시 이후 확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 GK104 기반 카드는 초기 언급된 지포스 GTX 670 Ti보다 지포스 GTX 680이 보다 유력해지고 있는 가운데 chiphell은 GK104 기반의 지포스 GTX 670 Ti로 추정되는 그래픽카드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GK104 기반 카드는 그래픽카드 출력단 근처에 GTX 670 Ti의 문자가 음각되어 있으며, 상단에 GeForce GTX도 보여진다. 기존 공개된 PCB에는 6+6핀이 2칸으로 구성되었는데 전원 공급 포트 부분은 구분이 어려워 보인다.
[영상] 엔비디아와 그래픽카드 제조를 '따위' 취급한 댓가를 치르는, 한국 AI 하드웨어 제조산업 [PC흥망사 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