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뉴 아이패드가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에서 아이패드2보다 사용 시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displaymate.com에서는 애플의 뉴 아이패드와 기존의 아이패드2, 그리고 아이폰4의 디스플레이를 분석한 기사를 올렸는데, 뉴 아이패드에 들어간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264 ppi로 기존의 아이폰4의 326 ppi보다는 인치당 픽셀수가 낮아졌지만 전체적인 디스플레이 등급이나 스크린 반사, 화이트 컬러 온도 등은 아이폰4보다 좋은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ppi와 디스플레이 밝기 및 명암비, 시야각 부문에서는 아이폰4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뉴 아이패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보다 좋다고 평가했다.
(출처: DisplayMate)
DisplayMate에서는 뉴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소비 전력이 최대 밝기에서 7.0W(와트)로 아이패드2의 2.8W나 아이폰4의 2.6W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측정했는데, 이로 인해 뉴 아이패드가 11560mAh라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 최대 밝기에서 배터리 시간이 아이패드2의 7.2시간보다 짧은 5.8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백라이트 밝기를 50%로 했을 때는 아이패드2와 뉴 아이패드의 배터리 시간은 각각 11.8시간과 11.6시간으로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자동 밝기에서는 크게 느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밝기를 절반 이하로 낮출 경우 뉴 아이패드의 늘어난 배터리 용량으로 인해 사용 시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다만 DisplayMate의 배터리 테스트는 무선 네트워크를 끄고 아무 애플리케이션도 실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디스플레이 소비 전력만 측정한 것이라서 아이패드2보다 커진 A5X 프로세서를 활용하는 3D 게임 등을 즐길 때는 테스트 결과와 차이가 벌어질 수도 있다.
DisplayMate의 기사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
[취재] 사용자 개인화와 AI 시대로, 애플 WWDC 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