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동안 자신이 개발한 그래픽칩셋으로 독자적인 그래픽카드를 생산/판매해온 ATi가 마침내 칩셋을 제3자에게 제공키로 결정했다. ATi는 오늘 press release 를 통해 자신들의 칩셋을 칩셋 제조업체들과(ODMs) 애드온 보드 제조업체들에게(AIBs) 제공하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공식적인 발표는 6월 4일 대만에서 열리는 컴텍스에서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Ti의 이와 같은 마케팅 전략의 변화는 3Dfx의 경우 처럼 독자적인 그래픽카드 생산/공급 방식으로는 더 이상 거인 nVIDIA와 경쟁할 수 없다는 사실을 직감한 것으로 추정할 수도 있다. 또한 최근 몇년동안 지속적으로 그래픽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에 대한 위기감일 수도 있다. 실제로 1999년말 nVIDIA는 18%에서 2000년말 48%(데스크탑)로 시장점유율이 급상했는데 반하여 ATi는 같은 기간중에 35%에서 34%로 오히려 하락했다.
하여튼 ATi의 이번 결정으로 많은 그래픽카드 제조업체들이 ATi 칩셋을 탑재한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ATi는 보다 많은 칩셋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나, 제조업체들은 치열한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소비자들은 더 싼 가격에 자신이 선호하는 양질의 ATi제품을 골라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이로서 독자적인 칩셋생산 -> 완제품 생산 체제를 고수하고 있는 메이저급 업체는 Matrox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