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말부터 국내에서도 판매가 시작된 애플의 최신 태블릿PC인 '새로운 iPad'의 모델명이 결국 바뀌게 되었다.
13일(현지시간), 9to5Mac는 애플의 새로운 iPad의 4G 지원의 모델명을 'WiFi+4G'에서 'WiFi+Cellular'으로 변경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새로운 iPad는 4세대 LTE 모델로 출시되었지만 실제로는 미국, 캐나다 이외에 주파수가 다른 나라에서는 LTE를 사용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일하게 WiFi+4G 라는 이동통신 모델 이름을 사용해왔다.
이와 관련해 호주, 영국 등에서 과장 광고 논란이 거세지자 애플은 환불 조치와 더불어 홈페이지 상에 미국, 캐나다 지역에서만 4G LTE를 제공한다는 문구를 추가했지만 WiFi+4G라는 이름의 변경 요청은 거절하였다.
최근 영국 광고 심의 위원회는 새로운 iPad의 4G LTE에 대해 조사에 나섰고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 역시 같은 이유로 애플을 멜버른 연방법원에 제소하면서 파장은 더욱 커졌다.
애플은 그동안 새로운 iPad가 지원하는 HSPA+ 모드의 경우 ITU(국제통신연합)에서 4G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발표한 것을 인용해 그러한 표기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지만 결국 논란이 커지자 제품명을 수정 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 애플 온라인 스토어의 제품 소개 페이지에 모델명 표기가 변경되었다. 다만 국내 애플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WiFi+4G로 표기되어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호주, 영국을 비롯해 캐나다, UAE,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말레이사이, 아일랜드, 홍콩 등에서 우선적으로 모델명을 기존의 WiFi+4G 에서 WiFi+Cellular로 변경하었다. 다만 여전히 국내 홈페이지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명시되어 있는 상황이다.
한편 새로운 iPad의 4G 표기는 홈페이지 상에는 수정이 되어가고 있으며 애플은 애플스토어등 오프라인 소매점 등의 광고 간판 교체도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애플 본사의 저책은 각국 사정에 상관없이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어 왔지만 최근 AS 정책을 비롯해 제품명까지 각국 사정에 따라 바꾸는 등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물론 이것이 자발적인 움직임은 아니더라도 잡스 이후 애플의 변화가 여러가지 의미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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