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女心 잡는 미러리스 셀카 NEX-F3 발표
소니코리아에서 셀카 기능을 강화한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알파 NEX-F3'의 국내 발표회를 개최했다.


2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발표회를 통해 선보인 NEX-F3는 180도 회전하는 LCD와 DSLR급 화질을 구현하는 센서, 그리고 셀프 촬영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젊은 여성 고객층을 공략하는 한편 국내 미러리스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소니코리아 컨슈머 프로덕트 이인식 사장은 "알파 NEX-F3는 카메라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러리스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계속 유지하게 해줄 제품"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셀프 촬영 기능이 탑재되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니코리아 알파 NEX-F3의 광고 모델로 선정된 배우 손예진이 참석해 NEX-F3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소니코리아는 알파 DSLT에는 배우 이병현을, 알파 NEX에 배우 손예진을 선정해 유명 배우를 중심으로 제품 광고를 내보낼 계획이다.
미러리스 시장 1위 유지했지만 컨슈머 제품 필요
소니 아시아 퍼시픽 디지털 이미징 사업부 아오키 요스케 사업부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소니 NEX 시리즈가 2년 연속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오키 요스케 사업부장은 엑스모어(Exmor) 이미지 센서와 비욘즈(Bionz)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 그리고 소니 렌즈 기술이 알파 DSLT와 NEX 등 컨슈머 카메라를 비롯해 영화 방송용 장비에 이르기까지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니코리아에서 밝힌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점유율은 지난 해 수량 기준 36%, 금액 기준 35%로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긴 했어도 점유율이 작년보다 떨어졌다.
소니코리아는 점유율 하락 이유에 대해 경쟁사들의 미러리스 카메라가 저렴한 컨슈머 시장 비중이 높은데 비해, 소니 NEX 시리즈는 플래그십과 프리미엄 라인업을 중심으로 판매율이 높고 물량 공급과 컨슈머 모델 NEX-C3의 조기 단종 등으로 컨슈머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발표한 알파 NEX-F3가 바로 조기 단종된 NEX-C3의 후속으로, 전체 미러리스 시장의 58%, 경쟁사 전체 판매량 합계의 72%를 차지하고 있는 컨슈머 시장을 탈환하기 위해 내놓은 제품이다.
소니코리아는 NEX-F3 출시로 올해 국내 미러리스 시장 점유율 55% 달성 및 렌즈교환식 카메라에서도 안정적인 2위 유지를 목표로 한다고 언급했다.

소니코리아는 경쟁사들이 화질과 성능에서 미러리스 카메라를 DSLR과 컴팩트 카메라의 중간으로 만들었지만, NEX 시리즈는 DSLR 센서와 카메라 기능을 그대로 탑재함으로써 DSLR급 화질과 성능을 갖추고 소비자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컨슈머 모델 타겟은 셀카 비중이 높은 젊은 여성층

소니코리아가 잡은 NEX-F3의 캐치 프레이즈는 "내 얼굴이 작품이 된다!"라는 셀프 촬영(셀카) 빈도가 높은 젊은 여성층을 겨냥한 것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NEX 시리즈는 틸트 LCD를 지원하긴 해도 상하 각도 조절에만 그쳤기 때문에 카메라를 앞에서 보고 찍는 셀카에 적합하지 않았지만, NEX-F3는 180도까지 움직이는 LCD를 통해 정면에서도 직접 화면을 보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소니코리아는 설문 조사를 통해 자사의 알파 DSLT 카메라와 NEX 미러리스 카메라 유저들이 가장 많이 찍는 사진 종류를 파악한 결과 전체의 절반 가량이 인물 사진 위주였으며, 특히 가볍고 휴대가 용이한 미러리스 카메라 NEX 시리즈는 DSLT보다 높은 52.6%의 비중을 보였다고 밝혔다.
물론 인물 사진 촬영 비중이 전부 셀카용이라고 볼 순 없지만 인물 사진 비중이 높은 만큼 셀카를 찍을 확률도 올라가는 셈이다.

소니코리아는 알파 NEX-F3가 인물 사진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탑재했다고 밝혔는데, 180도 플립 LCD 뿐만 아니라 DSLR과 똑같은 화질 및 포커스 효과를 낼 수 있는 대형 이미지 센서, 여성들에게 필요한 자동 피부보정 소프트스킨, 자동 인물 프레이밍, 15가지 사진효과, 인물 흔들림 방지 기능들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1600만 화소 센서와 저조도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ISO 감도, 풀HD 동영상 촬영, 작고 가벼운 바디 사이즈와 USB로도 충전 가능한 편의성을 무기로 내세웠다.
작고 가벼운 크기로 여성들이 사용하는 핸드백에 넣고 다닐 수 있는 것도 NEX-F3의 특징이다. 여기에 NEX-F3에서는 USB 연결을 이용한 충전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별도의 배터리나 어댑터를 휴대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NEX-F3의 제품 특징을 기반으로 소니코리아는 NEX-F3의 타겟 소비층을 디자인에 민감하고 셀카 촬영이 많은 25~35세 여성들로 선정했다.

인기 여배우 손예진을 NEX-F3 광고모델로 선정한 이유도 20~30대 여성층이 선호하는 배우이며 평소에 셀카 촬영을 즐기는 손예진씨의 성향도 고려했다고 한다.
또한 6월 말부터 손예진씨가 출연한 TV CF 방영을 비롯해 여성 및 일반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미러리스 카메라를 보다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소니코리아는 향후 출시 예정인 DSLT 카메라 알파 37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및 샘플 제품을 전시했다. 반투명 미러 기술이 들어가는 DSLT 최신 모델인 알파 37은 초경량의 무게와 1,160만 화소 이미지 센서, 풀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소니코리아는 5월 24일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 및 직염점, 그리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매점을 통해 NEX-F3의 예약판매를 실시하며, 예약구매자들에게는 소니 정품 USB 충전기와 32GB 메모리를 증정한다.
NEX-F3의 소비자 예약 판매 가격은 표준줌렌즈킷 748,000원, 더블렌즈킷 898,000원, 더블줌렌즈킷을 1,04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