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3G? 다음 달에 LTE? 삼성 갤럭시S3 어떤 걸 살까?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 (Galaxy S III)가 국내 공식 발표회를 가졌다. 이와 동시에 갤럭시S3의 3G 모델에 대한 국내 출시도 시작됐다.
그러나 4G LTE를 지원하는 갤럭시S3 LTE는 다음 달인 7월 중에야 국내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고, 3G 모델은 이동통신 3사 가운데 SK텔레콤(SKT)에서만 단독으로 출시하는 거라서 SKT 가입자가 아니라면 번호 이동이나 신규 가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갤럭시S3의 SKT용 3G 모델과 이통3사용 LTE 모델의 스펙을 공식적으로 비교한 자료를 공개했다.
갤럭시S3 국내 발표일에 맞춰 삼성전자는 How to Live Smart 사이트에 갤럭시S3 전용 페이지(http://www.howtolivesmart.com/galaxys3/#/main)를 개설했는데, 여기에는 갤럭시S3 이미지(SHV-E120 기준)와 제품 특징, 기능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갤럭시S3 LTE와 3G 모델의 스펙표가 올라왔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스펙표에 따르면 25일부터 판매되는 SKT용 갤럭시S3 3G 모델은 지난 5월에 영국에서 발표했던 갤럭시S3 해외판의 스펙과 동일하다.
1.4GHz의 쿼드코어 모바일 AP 삼성 엑시노스 4 쿼드(Exynos 4412)와 1GB RAM, 16GB 내장 스토리지를 갖췄으며, WCDMA 네트워크만 지원하고 있다.
이에 반해 다음 달 출시될 이통3사용 갤럭시S3 LTE는 같은 엑시노스 4412 쿼드코어 모바일 AP가 들어가지만 내장 RAM은 2배인 2GB로 올라갔으며, 내장 스토리지 역시 16GB 외에 32GB 모델도 출시된다.
또한 국내 이동통신사들에 맞춰 LTE와 WCDMA, EV-DO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3G 모델에는 빠진 지상파 DMB(TDMB) 기능도 들어갔다. 대신 국내용 갤럭시S3 LTE는 제품 두께가 9.0mm로 더 두꺼워졌고, 무게도 138.5g으로 늘어났다.
RAM와 내장 스토리지, LTE, DMB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스펙과 기능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왔으며, 제품 색상도 두 종 모두 페블 블루와 마블 화이트 제품을 내놓는다.
그 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S3 해외판(3G)에는 쿼드코어 엑시노스 4412와 1GB RAM을, 해외용 LTE 모델 일부는 듀얼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S4에 2GB RAM을 탑재했지만, 국내 출시되는 갤럭시S3 LTE는 엑시노스 4412에 2GB RAM을 탑재해 스펙상 갤럭시S3 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모델로 선보인다.
갤럭시S3 3G 모델을 출시하지 않는 KT와 LG U+ 등 다른 국내 이통사 역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갤럭시S3 LTE 모델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LTE와는 다른 3G 무제한 요금제 등을 이유로 SKT 갤럭시S3 3G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