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인터넷 브라우저인 크롬(Chrome)을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인터넷 브라우저중에 하나인 구글 크롬이 정식으로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되었다. 이로써 빠른 속도와 자동 업데이트, 데스크탑과의 동기화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크롬을 i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인 아이폰, 아이팟터치, 그리고 아이패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된 셈이다.

이와 더불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중에 있는 구글의 연례 개발자컨퍼런스에서 28일(현지시간), 선다 피차이 부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이용자가 3억 1천만명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브라우저가 되었다"라고 강조한뒤 "오늘 중으로 애플의 앱 스토어를 통해 아이폰과 아이패드 운영체제인 iOS에서도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iOS용 크롬은 iOS 4.3 버전 이상에서 동작하며 구글의 간편하고 직관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와 사용자 데이터를 동기화할 수 있는 크롬 싱크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에 데스크탑 또는 안드로이드용 크롬을 사용했던 사용자라면 로그인만으로도 열린 탭, 북마크, 비밀번호 및 검색 주소창 데이터들을 동기화 할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편 bgr에 의하면 구글이 금일 배포한 iOS용 크롬앱은 배포된지 몇시간이 되지 않아 앱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iOS용 크롬 앱은 배포 당일을 기준으로 안드로이드 용보다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이유중에 하나는 안드로이드용 크롬 앱은 오직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서만 실행되기 때문에 전체 안드로이드 기기중 7%만 호환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iOS용 크롬의 성능에 대해서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The Next Web은 아이폰4S에서 내장 브라우저인 사파리와 크롬을 브라우저마크를 통해 비교한 결과 단순히 수치상으로 보았을때 iOS상에서 크롬 성능은 사파리의 절반정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에 대해서는 iOS에 탑재된 니트로 자바스크립트 엔진이 사파리만 지원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언급하였다. 즉, 애플은 자사 운영체제에 내장된 브라우저에서만 해당 기술을 허용함으로써 다른 업체의 브라우저보다 성능상의 우위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iOS용 구글 크롬은 아래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http://itunes.apple.com/app/chrome/id535886823?m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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