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 기업인 페이스북이 대만 휴대폰 제조사인 HTC와 손잡고 2013년 중반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불룸버그에 의하면 페이스북은 HTC와 제휴해 2013년 중반에 페이스북 기능이 강화된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하였다.
양사는 애초 올해 말 합작품을 선보이려고 했지만 HTC가 다른 제품의 개발 때문에 좀더 시간을 달라고 요구해 출시일이 연기되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페이스북은 이 기기를 위한 전용 운영체제를 개발하는 한편 애플 핵심엔지니어들을 채용해 아이폰용 앱도 새롭게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중인 자체 운영체제의 경우 휴대폰 제조사나 통신사등이 자체적인 수정이 불가능한 애플 iOS와는 달리 대폰 제조사나 통신사가 자체 수정이 가능한 구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해 수정이 이뤄진 운영체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또한 애플 핵심엔지니어들은 그동안 작동이 느리다는 비난을 받아온 아이폰용 앱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개선된 아이폰용 최신 앱은 대대적인 점검을 거쳐 제품 출시후 2달안에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9억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휴대폰을 이용해 페이스북을 이용하지만 지난해 모바일 광고 매출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불룸버그는 마케팅 전문가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페이스북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페이스북 기능을 갖춘 자체 스마트폰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HTC는 페이스북 전용 버튼을 갖춘 2대의 스마트폰인 HTC 스테이터스(차차)와 HTC 살사를 현재 생산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의 경우 영국 휴대폰 업체인 INQ 모바일과 협력해 페이스북, 트위터등의 SNS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을 제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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