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스에서 차세대 윈도우를 위한 언리얼 엔진 3 데모를 공개했다.
에픽게임스는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가전제품 박람회 IFA 2012에서 MS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8과 윈도우 RT에서 실행되는 언리얼 엔진 3 데모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데모는 애플 iOS와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용으로 공개된 바 있는 에픽시타델(Epic Citadel)로, ARM Cortex-A9 쿼드코어 CPU와 ULP GeForce GPU가 들어간 엔비디아 테그라3 프로세서가 장착된 ASUS의 윈도우 RT 태블릿 Vivo Tab에서 시연됐다.
기존 PC 운영체제인 x86 윈도우용으로는 이미 언리얼 엔진 3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데모는 사실상 ARM 플랫폼용 윈도우 RT를 위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윈도우 RT는 x86 아키텍처 기반의 프로세서만 지원했던 기존 윈도우와 달리 ARM 기반 칩셋이 들어간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ARM 전용 윈도우 운영체제로, x86 애플리케이션과는 호환되지 않으나 모던 UI 스타일(메트로 UI)을 비롯한 윈도우 스토어, 윈도우 앱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에픽게임스 마크 레인(Mark Rein) 부사장은 "윈도우 RT 태블릿에서의 에픽시타델 데모에서 알 수 있듯이 언리얼 엔진 3 윈도우 RT 버전은 DirectX 9 파이프라인이 완벽하게 구현되어 있어 Shader와 Material 모두 테그라 3 칩셋에서 매끄럽게 실행된다"면서, "개발자들이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수정된 모바일 버전이 아닌 전체 언리얼 엔진 3를 이식했다. 이제 언리얼 엔진 3를 사용하는 파트너들에게 윈도우 RT 코드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니 새로운 윈도우 플랫폼용으로 아주 멋진 게임이 개발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픽게임스는 언리얼 엔진 3를 사용하는 개발자는 향후 언리얼 개발자 네트워크에서 윈도우 RT 코드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