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풀 프레임 FX 포맷 DSLR 중급기 D600 발표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 이하 니콘)에서 새로운 풀 프레임 DSLR 카메라 니콘 D600 (Nikon D600)을 공식 발표했다.

니콘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니콘 레전드(Nikon Legend) 캠페인 전략 및 새로운 FX 포맷 DSLR 카메라 D600을 공개했다.

니콘 레전드는 니콘 FX 포맷 DSLR 카메라 및 NIKKOR 렌즈에 한해 진행하는 니콘의 캠페인으로 약 100여년 동안 광학 기기 발전의 역사와 함께 한 니콘의 탄탄한 광학 기술력이 FX 포맷의 D4, D800과 D600으로 이어져 니콘의 전설을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니콘은 D4와 D800/D800E에 이은 새로운 FX 포맷 DSLR 카메라인 D600을 발표했다. D600은 35mm 필름 카메라와 동일한 화각의 풀 프레임 이미지를 찍을 수 있는 니콘 FX 포맷에 관심이 있으면서도 크고 무거운 바디와 높은 가격으로 구입을 망설였던 고객들을 위해 FX 포맷 DSLR의 견고함과 고성능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소형화와 경량화를 실현시킨 모델이다.

니콘은 중급기 유저 3명 중 1명은 중급 FX 모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D600을 풀 프레임 FX 포맷을 원하는 전문가급과 DX포맷 중 하이 스펙을 원하는 코어 유저의 사이를 이어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D600의 출시로 고급 아마추어로부터 프로페셔널까지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니콘 FX 포맷 모델의 충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D600은 FX 포맷 가운데 최소/최경량 모델에 해당하며 760g의 무게로 기존 D800 시리즈와 비교해 약 16% 경량화를 이뤄냈다. D800과 동일한 마그네슘합금 바디를 사용했으며, 효과적인 실링으로 높은 방진/방적성을 확보했다.

유효 화소수 2,430만 화소의 신형 니콘 FX 포맷 CMOS 센서는 풀 프레임 기준 촬영 외에 APS-C 크롭 화각에 해당하는 DX포맷의 1,032만 화소 촬영도 가능하며, 감도는 ISO100-6400 이며 확장 ISO50-25600을 지원한다.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은 D4, D800 시리즈와 동일한 EXPEED 3를 탑재했으며 2,430만 화소의 고품질 이미지를 찍을 수 있는 다양한 NIKKOR 렌즈를 지원한다.

펜타프리즘이 사용된 뷰 파인더는 D4, D800과 동등한 수준의 시야율 100% 및 배율 0.7배를 지원하며, AF 시스템은 멀티 CAM4800을 통해 39개의 포커스 포인트가 들어갔다. LCD와 파인더 내부에 방향 및 경사를 확인할 수 있는 가상 지평선을 표시해 안정적인 구도 촬영이 가능하다.

최고 연사 속도는 FX, DX포맷 모두 초당 약 5.5장으로 최대 100장까지 찍을 수 있으며, 기동 시간 약 0.13초, 릴리즈 타임랙 약 0.052초로 민첩하게 구동해 필요한 순간에 원하는 사진을 놓치지 않는다. 다만 최고 셔터 속도는 1/4000초로 1/8000초를 지원하는 상위 모델 D4, D800과 차별점을 두었다.

D600의 동영상 촬영 기능은 D800 시리즈와 동등하게 FX 포맷 기준과 크롭 사이즈인 DX포맷 기준의 2가지 촬영 범위를 사용해 풀HD 1080p@30fps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FX 포맷 동영상은 심도가 얕은 배경 흐림(아웃 오브 포커스) 동영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DX 포맷 동영상은 영화용 35mm 필름에 가까운 동영상 촬영에 적합하며 FX 포맷 대비 망원 효과도 있어 1대의 카메라로 다양한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동영상 압축 방식은 H.264/MPEG-4 AVC이며, D800처럼 HDMI 출력을 이용해 외부 레코더에 의한 비압축 촬영도 가능하다.

캠코더가 아닌 DSLR 촬영 동영상이기 때문에 최대 29분 59초까지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외부 스테레오 마이크(별매)와 헤드폰 출력 단자를 제공한다.

후면 LCD는 3.2인치 92만 화소로 LCD 회전 기능은 없으며, 저장 매체는 듀얼 SD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며 최신 SDXC와 UHS-I 규격도 대응한다.

D4, D800 등의 FX 고급형 모델은 내장 플래시가 없고 외장 플래시를 사용해야 했지만, D600은 내장 플래시 기능도 들어갔다. 외장 플래시는 기존 니콘 제품들과 호환된다.


FX 포맷 중급기답게 세로 그립으로 불리는 배터리 그립 MB-D14가 별매 액세서리로 판매되며, 추가로 무선 모바일 어댑터인 WU-1b도 출시된다. 무선랜(Wi-Fi) 기능을 탑재한 WU-1b는 D600의 USB 포트에 연결해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된 이미지를 바로 전송할 수 있다.
니콘 D600은 국내 시장에 9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본체 기준 약 288만원이다.

한편, 이번 FX 포맷 중급기 D600로 기존에 출시된 D4, D800/D800E와 함께 니콘 레전드 캠페인 라인업을 완성한 니콘은 타겟을 프로페셔널 시장과 아마추어 시장으로 구분해 각 특성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페셔널 시장에서는 사진 전문가의 니콘 기기 사용 비중을 높여 광학기기 전문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국내 약 65% 이상의 언론사에서 사용되고 있는 니콘 제품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한국프로사진협회를 중심으로 인물 위주의 촬영이 이뤄지는 스튜디오를 공략해 현재 25%의 스튜디오 카메라 점유율을 올해 안에 51%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니콘이 후원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작가그룹인 리얼리티 리더스클럽과 상업사진 작가그룹인 이미징리더스클럽은 물론 전문 사진작가의 작품 활동을 위한 각종 지원을 지속하며, DSLR을 활용한 방송 및 영상 촬영 시간을 개척해 가는 등 전문 장비로서의 인지도 확보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인 대상의 아마추어 시장에서는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