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LG전자가 필립스 전자와 함께 미국에서 가격담합 혐의로 제소를 당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삼성전자와 LG전자, 플립스 등 주요 업체들이 TV와 컴퓨터 모니터에 들어가는 음극선관(CRT) 모니터 가격 담합 혐의로 미국 일리노아주로부터 제소되었다고 보도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리사 매디건 법무장관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최소 12년동안 가격 담합 및 가격 부풀리기로 인해 일리노이 주민들에게 그 피해가 전해졌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소장을 시카고 법원에 제출하였다. 소장에서 정확한 피해금액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법원에 과징금 부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매디건 장관은 관련 업체의 고위급 임원들이 매 분기 정기적으로 만나 가격과 생산량을 조율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제소는 지난 2007년 부품 제조업체들이 제기한 가격 담함 소송과 같은 내용으로 삼성전자, LG전자, 필립스전자 이외에도 히타치와 도시바 역시 담합 협의로 함께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소 상황에 대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모두 “자체적으로 사실관계 및 사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피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 및 LG전자의 주식이 각각 0.76%, 0.39% 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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