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의 발표와 함께 공개된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 최신 버전인 iOS6에서 무선랜 기능에서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인 The Verge는 일부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애플의 서포트 포럼에 iOS6으로 업그레이드를 한 후 무선랜 설정이 사용안함 모드로 바뀌는 문제를 제기하였다.
94페이지에 달하는 쓰레드에 따르면 리부팅, 리셋, 복구등의 방법을 동원해도 원 상태로 돌아오지 못하였으며 유일한 해결방법은 애플 스토어의 AS센터인 지니어스로 가서 기기를 교체하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CNN머니역시 1일(현지시간), 아이폰5의 무선 인터넷 기능인 WiFi 오류로 소비자들은 물론 이동통신업계가 혼란에 빠졌다고 보도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5는 와이파이속도가 느린데다가 일부 통신사에서 무선랜(WiFi) 연결시에도 데이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에 대한 해결 방법으로 네트워크 세팅을 리셋하거나, HTTP 프록시를 자동모드로 바꾸거나, 공유기의 보안 방식을 WPA2 TKIP 에서 AES 로 바꾸는 등의 몇가지 해결책이 제시되었으나, 아직 완벽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애플은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최근 버라이즌 아이폰5를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했음에도 데이터를 소모하는 버그의 수정 패치를 배포하였다. 애플은 버라이즌 아이폰5 사용자에게 해당 업데이트를 설치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어 간접적으로나마 해당 문제를 인정한 셈이 된다.
하지만 9to5Mac에 의하면, 아이폰5의 데이터 유출 버그가 버라이즌뿐만 아니라 AT&T 에서도 발생하였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동일한 문제를 다수의 AT&T 사용자들로부터도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러한 문제로 인해 데이터 과다 사용으로 인해 수백 달러의 데이터 요금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 아이폰5 사용자는 3일동안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사용했지만 2GB의 데이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아이폰5의 와이파이 문제는 미국 이동통신업계 전분으로 확산될 전망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아이폰5의 와이파이 오류는 애플의 운영체제인 iOS6의 문제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아이폰4 사용자역시 iOS6으로 업그레이드 한후 동일한 문제를 겪은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하지만 애플과 AT&T등은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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