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 카메라에 나타나는 보라색 번짐 현상으로 인해 사용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애플이 마침내 공식 입장을 내놨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모든 세대의 아이폰을 포함해 대부분의 작은 카메라의 경우 이미지를 캡쳐할때 화면 밖의 광원에 의해 프레임의 가장 자리에 번짐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시야각 밖에 위치한 광원이 카메라 센서의 모듈 표면에 반사를 일이키는 것으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애플은 "빛이 렌즈에 들어오는 카메라 위치를 약간 변경해 촬영하거나 렌즈 주위를 손으로 감싸는 방법등을 통해 이러한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라며 해결방법을 제시하였다.



아이폰5는 출시 첫 주말에 500만대가 판매되는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출시직후 부실하고 부정확한 지도 앱 문제로 많은 질타를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태양 등 광원이 카메라를 비춘 후 사진을 찍을 경우 보라색 후광이 나타난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 촬영시에도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관련해 애플인사이더를 비롯한 해외 언론들은 아이폰5에 새롭게 채택된 사파이어 크리스탈 때문이라고 추정하기도 하였다. 애플은 아이폰5 카메라의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채용하였다. 사파이어 크리스탈의 경우 경도가 높아 스크래치등에는 강하지만 굴절률 및 분산률이 높아 높은 색수차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비판들이 점차 확산되지 애플은 상황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긴급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애플의 해명에 대해 일부 사용자들은 "손을 가리고 쓰다니 애플다운 해명"이라며 문제 발생 원인은 인정하지만 사용자가 알아서 조심해서 사용하라는 식의 무책임한 해결 방법을 제시한 애플에 강한 불만을 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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