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레퍼런스폰인 '넥서스4'를 금일 공개했다.
넥서스4는 이전에 출시된 LG 옵티머스G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강력한 하드웨어 스펙과 안드로이드 최신 기술을 적용한 레퍼런스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 공개된 넥서스4의 경우 3G 통신만 지원할뿐 LTE 지원 기능이 빠져 있어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처는 넥서스4에 LTE 기능이 제외된 이유는 구글이 통신사에 종속될 수 있고, 소비전력과 주파수 문제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하였다.
이는 구글이 넥서스4를 공개하며 LTE 미지원 이유에 대해 3G 기능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밝힌 이유와는 차이를 보인다.
우선 통신사의 종속 문제는 구글이 레퍼런스폰을 선보이면서 가장 중요시한 부분중에 하나였다. 구글은 레퍼런스폰인 넥서스의 경우 통신사의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통신사로부터 독립이 되어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현재 LTE 서비스의 경우 특정 주파수를 사용하는 통신사에 좌우될 수 있기 때문에 넥서스4에서는 LTE 기능을 제외시켰다는 설명이다.
두번째로 소비전력의 문제역시 LTE 지원에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다. 현재 LTE폰의 경우 3G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터리 사용 시간이 짧으며 넥서스4의 경우 배터리의 탈착이 불가능한 내장형 방식이기 때문에 배터리 효율에 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다. 결국 구글로써는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LTE 지원을 유보한 셈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주파수 문제를 들 수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또 각 이통사마다 각기 다른 LTE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지원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구글은 원칙적으로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레퍼런스폰에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을 업데이트하고 있지만 LTE폰의 경우 어쩔수 없이 통신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플랫폼 업데이트가 자유롭지만은 않다.
결국 지역, 통신사마다 각기 다른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고 있는 현재 LTE 서비스 상황에서 구글이 이를 모두 통제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에 LTE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넥서스4의 경우 LTE 지원이 되지 않으며 국내 출시역시 불가능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국내의 경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등 이동통신사 3사가 구글에 기능 추가 요청을 하였지만 구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판매가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넥서스4는 11월 13일부터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호주 등 7개 나라의 구글 플레이에서 구입이 기능하며, 11월말부터는 유럽, 북미, 중남미, 아시아, 중동등에서 살수가 있다. 판매 국가에 한국은 빠져 있지만 구매대행등 다른 수단을 이용하면 얼마든지 손에 넣을 수 있다.
특히 전세계 어디서나 USIM만 끼우면 개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CJ헬로비전과 같은 알뜰폰 사업자에 가입하면 국내 이통3사보다 훨씬 저렴한 요금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도 있다.
업계에서는 넥서스4는 약정을 하지 않고 가입하려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조건일 수 있으며 알뜰폰 사업자들의 가입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