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대표 이창균)에서 즉석카메라 신제품 '인스탁스 미니 8 (instax mini 8)'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였다.

한국후지필름은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시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제품 인스탁스 미니 8 제품 발표 및 국내외 즉석카메라 시장의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10대 소녀들을 겨냥한 5가지 파스텔 컬러와 저렴한 가격

인스탁스 미니 7s의 후속 모델로 출시된 인스탁스 미니 8은 '소녀들을 위한 카메라(소녀카메라)'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만들어졌으며, 제품 색상도 10대에서 20대 초반 여성들의 감성에 걸 맞는 핑크, 블루, 옐로, 화이트, 블랙 등 총 5종에 이르는 파스텔톤 멀티 컬러로 마련했다.

인스탁스 미니 8은 기존 제품에 비해 더 작아진 크기와 15% 가벼워진 무게로 여성의 작은 손에도 불편함이 없고 다루기 쉬워졌으며, 실상식 클리어 뷰파인더가 들어가고 넥스트랩도 개선했다.

더 화사하게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하이-키(high-key)모드 기능을 추가했으며, 촬영 상황에 맞게 빛의 양을 조절 할 수 있도록 노출계를 내장해 편리성을 높였다. 12만원대의 가격으로 10대~20대 초반 여성들의 구매 부담을 줄였다.

한국후지필름은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폰 시대에서 인스탁스 카메라의 장점을 찍고 바로 출력해서 남길 수 있는 실체화의 즐거움과 디스플레이나 데이터가 아닌 단 한 장 뿐인 원본의 가치와 이를 남기거나 공유하는 행동, 그리고 인스탁스 특유의 부드러운 화질을 언급했다. 또한 작은 크기의 즉석 사진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모습도 설명했다.
국내 특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내년 누적판매 200만대 목표
한국후지필름은 1998년 신용카드 사이즈 필름을 적용한 인스탁스 카메라를 선보인 이후 즉석 카메라의 대명사 폴라로이드와 양강체제를 구축했으나, 2008년 폴라로이드가 사업 철수를 하면서 전 세계 유일의 즉석카메라 브랜드로 시장을 확대해 나갔다고 밝혔다.

특히 인스탁스 카메라가 한국시장에서 2008년 헬로키티가 들어간 최초의 캐릭터카메라를 선보인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일본 외 글로벌 시장 비중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1998년 인스탁스를 처음 선보인 이래 매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거듭해 현재 세계시장에서 즉석카메라가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 중 하나이며,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39%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한국 시장 누적 판매 수는 160만대에 이르며, 작년 인스탁스 글로벌 판매량 140여 만 대 중 20%인 28만 대를 한국 소비자들이 구매했다.

한국후지필름은 국내 시장의 요인에 대해 젊은 여성 고객을 집중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 전략과 여성 고객들이 접하기 쉬운 오프라인 매장으로의 채널 확대를 꼽았으며, 이번 인스탁스 미니 8의 출시와 향후 기존 라인업의 리뉴얼을 통해 내년에 국내 누적판매 200만대 돌파를 예상했다.
인스탁스 미니 8의 국내 출시 가격은 12만 8천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