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Leuters)는 지난 13일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스마트기기 활성화에 따른 PC 시장 침체로 경영 악화를 겪고 있는 AMD가 JP 모건을 회사 매각 또는 특허 매각을 위한 주간사로 정해 이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AMD의 매각설이 불거지자 인수 후보로는 삼성전자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인텔 및 엔비디아 (NVIDIA) 등과의 크로스라이센스를 맺고 있는 AMD의 특허권 매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AMD는 현재 x86과 그래픽의 큰 사업부문이 남아있으며 라이센스로 인해 APU를 제외한 나머지의 매각은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AMD는 CPU (중앙 처리 장치) 시장의 세계 2위 업체로 한때 애슬론64를 발표하면서 인텔과 성능 경쟁이 이루어졌으나 미세공정 도입과 CPU 성능 면에서 인텔과의 경쟁력이 하락하고 있다. 지난 달 4분기 매출 예상 전망은 예상치보다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고 3분기에는 1억 6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AMD는 이러한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 직원의 15% (2천여명)를 감원할 것을 발표했다.
또한 현재의 시장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저사양 저전력으로 이동하면서 AMD의 경영은 악하되었다. AMD는 정상화를 위해 데스크탑과 모바일 시장에 CPU와 GPU를 통합한 2세대 APU 트리니티 (Trinity)와 비세라 (Vishera) FX 프로세서를 출시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통합형 APU에 보다 집중하고 모바일 시장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MD의 매각설은 이전에도 루머로 등장한 바 있는데 AMD는 공개된 매각설에 대해 이를 일축하며 기업이나 자산 매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AMD 이사회와 경영진은 현재 AMD의 차별화된 기술 자산을 바탕으로 장기 성장을 추구하고 주주가치를 향상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매각설이 등장한 이후 AMD 주가는 18% 이상 폭등했고 5% 상승한 2.09달러 ($2.09)에 마감했다. AMD가 매각설을 부인하는 성명을 발표한 후 주가는 1.98달러 ($1.98)로 하락되었으며 마감 후 1.44%가 하락한 2.06달러 ($2.0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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