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샤프(Sharp)가 미국 퀄컴(Qualcomm)으로부터 자본 제휴 및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샤프는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퀄컴의 자회사인 Pixtronix와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 디스플레이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에서 공동 개발하기로 한 MEMS 디스플레이는 미세 가공 기술을 이용한 디스플레이로, 높은 색재현성과 낮은 소비 전력을 제공하며 기존의 생산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샤프는 MEMS 디스플레이 실용화를 위한 개발을 자사의 핵심 디스플레이 기술인 IGZO 기술과 Pixtronix의 MEMS 기술과의 통합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동 개발을 추친하기 위해 샤프는 퀄컴을 대상으로 신규 주식을 발행하는 제3자 할당 증자 방식으로 최대 99억엔(1억2천만 달러)의 출자를 받을 예정이다.
샤프는 이번 계약을 통해 IGZO 기술을 중심으로 한 중소형 LCD 사업의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고 수익 확대 및 기업 가치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양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모바일 기기에 요구되는 저전력화와 고기능화를 실현하기 위해 퀄컴의 100% 자회사인 Qualcomm Technologies, Inc의 칩셋과 샤프의 IGZO 기술의 새로운 노력의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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