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차기 콘솔 게임기인 코드네임 Durango(듀랑고)에 대한 내용이 개발자 키트(Xbox development kit, XDK)를 통해 알려졌다.
xbits lab에 따르면 xdk를 통해 알려진 듀랑고의 특징은 always on과 always connected로, 듀랑고는 기존과 다른 절전 기능을 갖춰 사용하지 않을 때의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입력 발생 시 즉각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항상 인터넷에 접속한 상태를 유지해 게임과 관련 컨텐츠를 항상 최신으로 유지, 게이머가 게임기를 재시작하거나 업데이트 설치를 기다리지 않고도 최신 상태를 유지해 즉각적인 게임 플레이 환경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듀랑고는 블르레이 드라이브를 탑재하지만 이는 게임 설치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 게임 설치 후에는 모든 게임 데이터를 하드디스크에서 읽어와 다시 디스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다.
한편, 이와 같은 사실은 듀랑고에 MS의 모션 센서 컨트롤러인 키넥트가 필수라는 점과 항상 인터넷 연결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보안 이슈 발생시 보안과 프라이버시 침해, 디아블로3와 심시티에서와 같은 always-on DRM 적용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불법복제 문제와 중고 거래등을 방지하기 위해 게임 플레이 동안 지속적으로 온라인 접속이 필요한 always-on DRM은, 지난 디아블로3와 최근 심시티 사태에서 보는 것처럼 게임 진행이 온라인 서버를 통해 이뤄지므로 사용자가 몰릴 경우 접속 장애와 플레이 지연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서버에 문제가 생길 경우 게임 플레이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다.
반면, 듀랑고의 always connected가 시스템과 게임을 최신으로 유지하고 최초 실행 시만 인증하고 실제 게임 플레이는 콘솔 자체에서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 등, 해외와 국내 관련 커뮤니티에서 관련 논란이 뜨겁지만 MS의 공식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어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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