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합리적 PC에 적합한 아이비브릿지 셀러론과 펜티엄  아이비브릿지 (Ivy Bridge)는 등장 초기 샌디브릿지 대비 내장 GPU 성능 향상은 진전이 있었으나 CPU 성능은 상대적으로 향상폭이 높지 않아 기존 샌디브릿지 (Sandy Bridge) 사용자의 업그레이드 수요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새로운 메인보드 출시도 등장 초기에는 전체 시스템 구성 가격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했으나 새로운 프로세서 출시를 앞둔 현재는 기존 6 시리즈 칩셋과 호환 및 지원 확대, 구입 가능한 가격대를 제공해 안정화가 이루어졌다.
여기에 저가 및 보급형 시장에 출시된 아이비브릿지 기반 셀러론과 펜티엄 프로세서는 일반적인 작업에 필요한 성능을 내주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저렴한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보급형 시장 대체, 아이비브릿지 펜티엄 G2020/ G2120/ G2130
아이비브릿지 펜티엄은 인텔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 동안 출시하고 있으며 기존 샌디브릿지 기반 펜티엄을 이어 가는 프로세서다.
샌디브릿지 기반 펜티엄과 달리 라인업을 크게 확장하지는 않는 대신 출시된 아이비브릿지 펜티엄 제품군은 동작 클럭 향상을 바탕으로 성능 향상, 그리고 공정 전환을 바탕으로 전력 효율 개선을 이루어내 기존 샌디브릿지와 유사한 가격대에 보급형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 초기에는 제품에 따라 약간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나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CPU 하스웰 (Haswell) 기반 보급형 대체 라인업의 등장 전까지는 아이비브릿지 펜티엄이 당분간 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메인스트림 및 그 이상의 시장처럼 큰 변화는 예상되지 않는다.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 프로세서 대비 내장 GPU 성능이 뛰어나지는 못하지만 이전 세대 프로세서와 비교해 안정적인 성능과 줄어든 전력 소모가 장점이다.
저렴한 가격에 업그레이드를 원한다면, 셀러론 G1610
인텔 셀러론 (Celeron) 프로세서는 10만원 이하의 보급형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프로세서지만 샌디브릿지와 아이비브릿지를 거치면서 아키텍처 개선과 동작 클럭의 향상으로 성능과 전력 효율이 증가했다.
특히 최근 출시된 아이비브릿지 기반 셀러론 G1610 (2.6GHz)은 5-6년 전 메인스트림으로 활약한 코어 2 듀오 E4600 (2.4GHz)를 넘어서는 성능 제공 및 전력 효율을 더욱 개선했다. 기존 샌디브릿지 기반 펜티엄급 성능을 내주기 때문에 일반적인 PC 사용에도 무리가 없다.
가격도 5만원 내외로 구입 가능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부담없이 인터넷 및 HTPC를 구축하려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며 30만원 대의 저렴한 PC를 구축하기에 가장 적합한 프로세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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