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점차 PC의 사용 빈도가 줄어들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PC에 특화된 영역을 통해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성능뿐만아니라 다양한 활용, 쉽고 편리한 이용등을 장점으로 내세운 미니 PC가 선보이면서 침체된 PC 시장의 새로운 활력소로 떠오르고 있다.
PC케이스 및 파워서플라이, 기타 주변 기기 전문 업체인 (주)브라보텍에서는 이러한 미니 PC 시장을 위해 풀알루미늄을 채택한 ITX 케이스인 V3+ 시리즈를 선보였다.
V3+ 시리즈는 작은 크기와 심플함이 돋보이는 케이스로 미니 ITX 규격뿐만 아니라 M-ATX 규격의 메인보드를 지원하며 표준 ATX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2개의 PCI 슬롯과 180mm 길이의 VGA 카드를 장착할 수 있으며 시스템에 최적화된 쿨링 설계를 통해 공간 효율성과 성능을 모두 만족시킨 미니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 모델 |
BRAVOTEC V3+ Red USB 3.0 |
| 메인보드 |
Micro ATX (170x190mm, 170x210mm)
미니 ITX (170x170mm) |
| 색상 |
레드 |
| 파워 서플라이 |
ATX (PSII) |
| 확장 베이 |
3.5인치x1 + 2.5d인치x1 또는 2.5인치x2 |
| 쿨링 솔루션 |
후면 40mm 쿨링팬 4개 장착 가능 (옵션)
|
| 확장 슬롯 |
2개 |
| 크기 |
200(WD) x 240(H) x 210(D) mm |
| 입출력 포트 |
USB 3.0 x 1
USB 2.0 X 1
오디오 및 마이크
단자 |
| 무게 |
1.2kg |
| 유통사 |
브라보텍(http://www.bravotec.co.kr/) |
| 가격 |
92,000원(2013년 5월 28일 가격비교사이트 기준) |
V3+ RED USB 3.0 케이스는 베어본 (또는 큐브) 형태로 된 미니 케이스로 아담한 사이즈와 심플함을 갖추고 있다. 210(가로)x240(세로)x220(깊이)mm 크기에 1.2kg 남짓의 무게를 갖추고 있어 만족스러운 공간 활용성을 가주고 있으며 헤어라인 처리가 되었는 알루미늄 재질의 사용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해준다. 참고로 현재 V3+ 시리즈는 색상별로 실버, 블랙, 레드의 3가지 모델이 판매되고 있으며 각각 85,000원, 88,000원, 92,000원의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전면에는 은색으로 된 전원 버튼만이 제공되어 군더더기없는 깔끔함을 전해주며 버튼 주위로 LED 불빛을 통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멋을 내주고 있다.
후면에는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 및 PCI 슬롯, 그피고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파워서플라이의 경우 지금까지 보았던 상단 또는 하단의 수평한 방향이 아닌 메인보드와 수평을 이룬 형태를 취하고 있어 이를 통해 내부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내부 발열을 처리하는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ATX 규격의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용도 및 비용에 맞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외 2개의 PCI 슬롯을 제공해 그래픽 카드 이외에 다른 카드도 장착이 가능하며 메인보드와 파워서플라이 장착 공간 사이에는 40mm 쿨링팬을 4개까지 장착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으로 내부 열을 배출해줄 수 있는 쿨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ITX 시스템에 최적화된 쿨링 설계 (이미지 출처 : 브라보텍)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케이스 측면에는 수많은 공기 통풍구가 마련되어 있다. 케이스 측면의 공기홀와 파워서플라이 상단 쿨링팬을 통해 외부의 차가운 공기가 시스템 내부로 유입되며, 파워서플라이 후면의 쿨링팬을 통해 내부의 열을 외부로 배출시켜주는 구조를 하고 있다.
즉, 케이스에 장착되는 파워서플라이의 경우 상단에 흡기용 쿨링팬과 후면에 배출용 쿨링이 장착된 투팬 구조를 갖춰야만 시스템 전체의 원활한 쿨링에 보다 용이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쪽 측면에는 USB 3.0 포트, USB 2.0 포트, 그리고 HD-오디오(마이크/스테레오) 포트를 갖춘 멀티포트를 제공해 헤드폰이나 USB 메모리등 외부 기기들을 보다 편리하게 장착, 분리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제공되는 플라스틱과 고무 패드 된 케이스 받침대는 나사로 바닥면에 고정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으로 미끄럼 방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받침대의 높이 덕분에 바닥면에 뚤린 공기 통풍구로 외부의 차가운 공기의 유입이 원활해져 케이스 쿨링 성능을 한층더 상승시켜주는 역할도 함께 해주고 있다.
V3+ RED USB 3.0은 1kg을 조금 넘는 무게를 제공한다. 이는 케이스 전체가 모두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 있기 때문이며 비슷한 크기의 스틸 재질의 케이스에 비해 절반 이하의 가벼운 무게를 통해 조립이나 이동시에 좀더 유리하다.
PCI 슬롯의 고정에는 핸드 스크류 나사가 사용되었으며 이외 측면 패널등은 나사를 통한 고정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이는 케이스를 보다 심플하게 구성하기 위함으로 나사 역시 외부에 돌출되지 않도록 홈에 딱 맞게 고정되되어 전체적으로 깔끔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V3+ RED USB 3.0 케이스는 측면 패널과 바닥면을 각각 분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이는 내부 구조상 메인보드와 스토리지, 파워서플라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장착하기 위함이다.
케이스 내부에는 전면에 위치한 전원 버튼과 측면에 위치한 멀티포트를 사용하기 위한 USB 및 시스템 케이블이 제공된다.
바닥 패널에는 다수의 공기 통풍구가 뚫려 있어 내부 발열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보다 정숙한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스토리지 고정 부분에 방진 고무 패드가 장착되어 있다.
특히 미니 케이스의 경우 작은 크기를 위해 스토리지 장착에 제한이 있어왔는데, 이 제품은 2개의 2.5인치 HDD(SSD) 또는 3.5인치 HDD+2.5인치 HDD(SSD)로 조합을 지원함으로써 빠른 속도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SSD와 대용량 데이터 저장을 위한 HDD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V3+ RED USB 3.0에 사용가능한 메인보드는 미니 ITX(170x170mm) 이외에 M-ATX (170x190, 170x210mm) 규격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그리고 CPU 쿨러의 경우에도 최대 80mm 높이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에 슬림형으로 한정되었던 것에 비해 좀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외장 그래픽 카드의 경우에 180mm 길이까지 장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얼마전에 살펴보았던 ASUS 지포스 GTX 670 DirectCU Mini (길이 17.2cm)도 장착이 가능해 고성능 3D 게임용으로도 충분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칼럼] 앞으로는 어떤 스타일의 PC가 흥할까,대세가 될 수 있는 차세대 PC규격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