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MS와 소니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인 Xbox One과 PlayStaion 4 모두 AMD의 커스텀 APU를 탑재할 것으로 공식 발표되었는데, 이에 따른 AMD의 수익 분석이 공개되었다.
재무 분석가들을 인용한 x-bits lab에 따르면, 콘솔에 사용된 SoC의 가격은 미화 60달러에서 80달러, 또는 60달러에서 90달러 사이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AMD는 차세대 콘솔이 1대 판매될 때마다 약 60달러에서 100달러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05년 MS는 Xbox 360에 사용된 커스텀 트리플 코어 IBM 파워 칩과 ATI R500 그래픽 칩에 각각 105달러와 140달러를, 소니는 초기 PS3의 셀 프로세서와 RSX 그래픽에 각각 89달러와 129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Xbox 360과 PS3를 통틀어 출시 후 일년 간 약 9백만여대가 팔린 것으로 팔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같은 기간 동안 차세대 콘솔의 경우 천만대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콘솔 판매로 인한 AMD의 매출은 2014년 평균적으로 10억 6천만 달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현재 NVIDIA의 기술 라이센스 부사장이자 전직 AMD 전략 개발팀 부사장인 Bob Feldstein은 자신의 Linkedin 프로파일을 통해 Xbox One을 위한 거래는 수년 간에 걸쳐 3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MS의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수석 부사장인 Yusuf Mehdi는 Xbox One의 판매량이 10억대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를 나타냈다.
Xbox One과 PS4의 판매량이 과연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지는 실제 판매가 시작되면 알 수 있겠지만, 확실한 점은 그동안 적자가 계속되어오면서 회생 노력을 기울여온 AMD에 이번 차세대 콘솔의 APU 채택은 분명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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