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아지랑이는 보는 것만으로 아찔하고 숨이 턱턱 막힌다
올해는 원전 불량 부품 사고가 터져 어느때 보다 절전을 강조하고 있는 올해 여름이지만 앞으로 9월 까지 최소 석 달은 예상되는 찜통 더위를 근성으로만 버티겠다는 것은 오기에 불과하며, 요즘 같은 시대에 작업의 기본 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PC를 열 좀 내려보겠다고 꺼 버린다면 사무실이나 공장, 학교, 발전소 등 사회 전반이 마비되고 말 것이다.
최고 50도가 기록되는 대낮의 도시에서 환기하겠다고 창문을 연다?
그렇다고 열섬 현상으로 작열 지옥이 되어 버린 한 낮의 도시에서 환기하겠다고 창문을 여는 건 그 찜통 지옥에 제발로 걸어들어 가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아무리 절전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사람이 우선이라 어쨌든 에어컨과 선풍기를 포기하긴 어렵다.
발전소 문제와 더위 콤보가 닥친 여름철, PC 발열은 심각한 고민거리가 된다
결국 절전이 강조되는 한 여름에 냉방을 최소화하고 전기요금을 잡기 위해서라도 대표적인 고 발열 전자기기인 PC의 발열을 화끈하게(!) 잡아줄 필요가 있는데, 상당수 사람들은 PC의 열을 잡는다고 하면 CPU와 그래픽 카드의 발열만 생각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 사용자가 느끼는 PC의 열기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케이스의 배기 온도 또한 가볍게 넘기기 어렵다.
이에 따라 케이스 제조사들은 규격, 라인업, 가격, 디자인등 다양한 면을 고려해 케이스의 쿨링 구조가 디자인되고 있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게이밍 케이스로 분류되며 제조사들의 기술이 집약된 고급형 미들 타워 케이스 4종의 배기 온도와, 쿨링 구조의 영향을 받는 내부 컴포넌트들의 온도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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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앞으로는 어떤 스타일의 PC가 흥할까,대세가 될 수 있는 차세대 PC규격은? 
